My Manor(莊園)

봄을 희망하는 토요일

뚜르(Tours) 2011. 1. 22. 09:47

 

 

♤...봄을 희망하는 토요일...♤

 

 

앙상한 나뭇가지에 삭풍이 몰아치고
유례없다는 강추위가 계속됩니다.

 

 
따뜻한 겨울 이야기가 몹시도 그리운 올 겨울이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쳤던 탓도 있었겠지만,
추운 날씨 탓이 더 큰 탓이었습니다.

 

 
늘 기도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벗들에게
먼 훗날까지 기워 갚아야 할 빚을 졌습니다.
오늘 잠에서 깨어 따뜻한 이불 속에서 문득 일어난 생각입니다.

 

 
한 분, 한 분을 떠올리며 감사와 축복을 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조건 없이 저를 사랑하시는 당신과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천사들을 보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천사님들에게 주님의 사랑, 기쁨, 평화를 허락하소서."

 

 
겨울 추위가 이젠 사라지려합니다.
비록, 아직 겨울이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새로운 봄을 이미 꿈꾸고 있습니다.

 

 
눈꽃 속에 살이 부풀어져 있는 목련꽃 봉오리는
이미 봄을 머금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온 산하가 환호하는 올봄에는
하고픈 일,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아주 먼 훗날에 기억될 아름다운 여행을 꿈꾸고
제 자신에 양식이 될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세상에 대한 집착이 아직도 저를 괴롭히지만,
저는 압니다.
저에게 주어진 절호의 기회인 것을....

 

 
즐거운 삶을 천사님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진정한 삶의 기쁨이 무엇인지,
그리고 봉사의 삶이란 이런 것이란 것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이제 겨울을 갈 것이고
새롭고 희망 찬 새봄이 올 것입니다.

 

 
새로운 봄을 희망하는 저의 마음은
그 봄을 닮아 핑크빛이며 연초록의 빛을 가졌습니다.

 

 
올봄에 기뻐할 일이 있을 때마다
아름다운 천사님들과 함께 기뻐하겠습니다.

 

 
올봄에 감사할 일이 있을 때마다
고마운 천사님들에게 한걸음에 달려가겠습니다.
 
 

 

2011년 넷째 주 토요일에
마르티노가 띄웁니다

'My Manor(莊園)'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의 노래  (0) 2011.02.06
조용하고 거룩한 부르심  (0) 2011.01.22
고독을 사랑하기  (0) 2011.01.16
고통을 은총으로  (0) 2011.01.15
빛모임(20110112)  (0) 2011.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