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행복 잎을 (3월6일/일요일)

뚜르(Tours) 2011. 3. 6. 02:00

 

    행복잎을 오늘 아침에 행복잎을 닦았습니다 잎을닦으면서 행복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행복잎을 닦을때는 한손으로 잎 뒤쪽을 받쳐 주어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을줄알고 다른사람을 도울줄 아는 사람입니다 행복잎은. 아래쪽에 있거나 오래된 잎 일수록 먼지가 많고 위쪽에 있거나 어린잎 일수록 먼지가 적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나이가 들거나 높아질수록 지는 짐도 많고 어려움도 많다는것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행복한 잎은 아주 어린잎외에는 모두 많은 상처를 입고 있으나 행복한 사람은 상처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상처가 많지만 스스로 치유할수 있는 사람 입니다 행복잎은 한꺼번에 닦을수 없습니다 한잎 한잎 정성껏 닦아야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큰행복을 한꺼번에 이루려 하지않습니다 일상의 작은 기쁨을 발견하고 행복해 하는 사람입니다 행복잎은 어린잎일때는 머리를 들고 위로 자라지만 잎이 커질수록 고개를 숙고 자신을 낮춥니다 행복한 사람은 나이가 들고 하는일이 많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겸손한 사람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행복함은 내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압니다. 불행의 시초는 외견에서 오는 것입니다. 남과 나를 비교함으로써 싹트는 것이 바로 불행이란 씨앗입니다. 3월 5일 서울현충원을 걸었습니다. 현충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것이지만, 정성껏 마련한 행사였습니다. 한강 생수 '아리수'와 캔 음료수를 참가자 모두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오전 9시 현충원에 많은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안개로 해가 가리워져 날씨는 쌀쌀했습니다.

     

    현충원 경내에 있는 지장사(地藏寺) 입구에 느티나무는 수령(樹齡) 315년 정도인 보호수입니다. 싹을 티우는데 필요한 양분을 수혈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사(戰死)한 남편을 기리는 아내의 편지가 산책로에서 우리를 맞이합니다. 민족의 슬픔과 아픔을 반세기 훌쩍 지났어도 아직도 우리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장엄한 조각상의 이름은 충혼승천상(忠魂昇天像)입니다. 조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순국선열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서울현충원의 의장대 임무교대 시범, 무술 시범 등의 볼거리도 시연되었습니다. 공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인데, 날씨가 흐린 탓에 선명하질 못합니다. 휴대폰으로 의장대 시연장면을 동영상으로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휴대폰 용량이 부족해서 더 이상 촬영이 되지 않기에 용량을 위해 정리하다가 '앗뿔사!' 제일 중요한 동영상을 날려 버렸습니다. 나이가 들면 판단력이 부족해지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걷기를 마칠 무렵 동작구청에서 마련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등산용 보온병인데 슬림형의 예쁜 보온병입니다. 마침행사롤 경품권(문화상품권 2만원) 15장 추첨이 있었는데요. '혹시나?'하고 끝까지 기다렸는데, '역시나!'로 끝났습니다. 좋은 토요일의 추억이었습니다. 2011.03.05. Martinus ♬배경음악: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