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성경읽기

[스크랩] 제20장 : 침묵과 말, 역설, 쓸모없는 말, 거짓말, 격언

뚜르(Tours) 2011. 3. 16. 14:11

구약성경
집회서 제20장

침묵과 말
1 때에 맞지 않는 꾸지람이 있고 침묵을 지키면서도 현명한 이가 있다.
2 성을 내는 것보다 꾸짖는 것이 얼마나 더 나은가?
3 자기 잘못을 솔직히 고백하는 이는 수치를 면하리라.
4 폭력으로 정의를 실천하려는 자는 욕정에 사로잡힌 내시가 처녀를 범하려는 것과 같다.
5 침묵을 지키면서 지혜로워 보이는 이가 있는가 하면 말이 너무 많아 미움을 받는 자도 있다.
6 대답할 줄 몰라서 침묵을 지키는 자가 있는가 하면 말할 때를 알고 있어서 침묵을 지키는 이도 있다.
7 지혜로운 사람은 때를 기다리며 침묵하지만 허풍쟁이와 바보는 때를 놓친다.
8 말 많은 자는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고 권위를 내세우는 자는 미움을 받는다. 꾸지람을 들을 때 회개하는 태도를 보이면 얼마나 좋은가! 그러면 일부러 죄를 짓는 일이 없으리라.

역설
9 역경 중에 있는 사람에게 행운이 따를 수 있고 횡재가 손실로 바뀔 수 있다.
10 이익이 안 되는 선물이 있는가 하면 두 배로 갚아야 할 선물도 있다.
11 영예 때문에 잃는 것이 있기도 하고 비천한 처지에서 머리를 드는 이도 있다.
12 적은 것으로 많은 것을 사고 그것을 일곱 배로 갚는 이가 있다.
13 지혜로운 이는 작은 것들로 스스로를 사랑받게 하지만 어리석은 자는 호의를 쏟아 붓기만 한다.
14 미련한 자의 선물은 너에게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다. 억지로 내놓는 인색한 자의 선물도 이와 같으니 그의 눈은 일곱 갑절의 보상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15 그는 적게 주면서 비난은 많이 하고 전령처럼 입을 열어 떠벌린다. 그는 오늘 돈을 꾸어 주고 내일 갚으라고 조르니 이런 인간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산다.
16 어리석은 자가 “내게는 친구가 없고 내 착한 행실을 아무도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도 그를 헐뜯는다.
17 수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그를 놀려 대는가? 사실 그가 가진 것은 정당하게 얻은 것이 아니며 그는 자신이 가지지 않은 것에는 무관심하다.

쓸모없는 말
18 길바닥에 미끄러지는 것이 말로 실수하는 것보다 낫다. 이처럼 악인들의 몰락은 갑자기 다가온다.
19 무례한 사람은 때에 맞지 않는 이야기와 같다. 무식한 자들이 그것을 끝없이 지껄인다.
20 어리석은 자의 입에서 나온 격언은 무시당하는데 그가 그 격언을 제때에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21 빈곤 때문에 범죄할 기회에서 멀어진 이가 있다. 그는 편안히 쉴 때에도 가책을 받지 않으리라.
22 수치심 때문에 제 목숨을 끊는 자가 있다. 그는 미련하게도 체면을 지키려다 목숨을 끊으리라.
23 수치심 때문에 친구에게 약속을 해 놓고 그를 공연히 원수로 만드는 자가 있다.

거짓말
24 거짓말은 인간에게 오점을 남긴다. 무식한 자들이 그것을 끝없이 지껄인다.
25 상습적인 거짓말쟁이보다는 도둑이 낫지만 둘 다 멸망을 상속받는다.
26 거짓말쟁이의 습성은 불명예로 이어지고 수치가 늘 그와 함께 있다.

격언
27 지혜로운 이는 작은 것으로 스스로를 높이고 현명한 사람은 고관들의 환심을 산다.
28 땅을 일구고 사는 이는 곡식 단을 높이 쌓고 고관들의 환심을 산 이는 부정한 행동도 용서받는다.
29 친절과 선물은 지혜로운 이들의 눈을 멀게 하고 입마개처럼 비난을 틀어막는다.
30 지혜가 숨겨져 있고 보물이 보이지 않는다면 둘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31 자신의 어리석음을 감추는 사람이 자신의 지혜를 감추는 사람보다 낫다.
32 주님을 줄곧 끈기 있게 찾는 것이 제 인생의 수레를 주인 없이 버려두는 것보다 낫다.

출처 : 평화의 길
글쓴이 : Ann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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