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성경읽기

[스크랩] 제60장 : 예루살렘의 영광

뚜르(Tours) 2011. 7. 3. 22:55

구약성경
이사야서 제60장

예루살렘의 영광
1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왔다. 주님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
2 자 보라, 어둠이 땅을 덮고 암흑이 겨레들을 덮으리라. 그러나 네 위에는 주님께서 떠오르시고 그분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라.
3 민족들이 너의 빛을 향하여, 임금들이 떠오르는 너의 광명을 향하여 오리라.
4 네 눈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아라. 그들이 모두 모여 네게로 온다. 너의 아들들이 먼 곳에서 오고 너의 딸들이 팔에 안겨 온다.
5 그때 이것을 보는 너는 기쁜 빛으로 가득하고 너의 마음은 두근거리며 벅차오르리라. 바다의 보화가 너에게로 흘러들고 민족들의 재물이 너에게로 들어온다.
6 낙타 무리가 너를 덮고 미디안과 에파의 수낙타들이 너를 덮으리라. 그들은 모두 스바에서 오면서 금과 유향을 가져와 주님께서 찬미받으실 일들을 알리리라.
7 케다르의 양 떼가 모두 너에게로 모여들리라. 느바욧의 숫양들이 너에게서 제물로 쓰여 그것들이 내 제단에서 합당한 제물로 바쳐지고 나는 내 영화로운 집을 더욱 영화롭게 하리라.
8 구름처럼 날아드는 저들, 제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비둘기처럼 날아드는 저들은 누구냐?
9 정녕 섬들이 나를 기다리고 타르시스의 배들이 앞장서서 먼 곳에서 너의 아들들을 데려오는데 주 너의 하느님의 이름을 위하여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위하여 은과 금을 함께 싣고 오니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기 때문이다.
10 이방인들이 너의 성벽을 쌓고 그들의 임금들이 너에게 시중들리니 내가 진노하여 너를 쳤지만 내 호의로 너를 가엾이 여겼기 때문이다.
11 너의 성문들은 늘 열려 있는 채 낮에도 밤에도 닫히지 않으리니 임금들의 인도 아래 민족들의 재물을 들여오기 위함이다.
12 너를 섬기지 않는 민족과 나라는 망하리라. 그런 민족들은 완전히 멸망하리라.
13 레바논의 영광이, 방백나무와 사철가막살나무와 젓나무가 다 함께 너에게 와서 내 성전 터를 영화롭게 하고 나는 내 발이 놓여 있는 곳을 영광스럽게 하리라.
14 너를 억누르던 자들의 자손들이 몸을 굽혀 너에게 오고 너를 멸시하던 자들이 모두 너의 발아래 엎드려 너를 ‘주님의 도성’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시온’이라 부르리라.
15 네가 버림받고 미움 받아 지나는 사람조차 없었던 대신 이제 내가 너를 영원한 영예로, 대대의 기쁨으로 만들리라.
16 너는 민족들의 젖을 빨고 뭇 임금들의 젖을 빨리라. 그래서 너는 나 주님이 너를 구해 주는 이요 너의 구원자가 야곱의 장사임을 알게 되리라.
17 내가 구리 대신 금을 들여오고 쇠 대신 은을 들여오리라. 나무 대신 구리를, 돌 대신 쇠를 들여오리라. 또 평화를 너의 감독자로, 정의를 너의 지배자로 세우리라.
18 다시는 너의 땅 안에서 폭력이라는 말이, 너의 영토 안에서 파멸과 파괴라는 말이 들리지 않으리라. 너는 너의 성벽을 ‘구원’이라, 너의 성문을 ‘찬미’라 부르리라.
19 해는 너에게 더 이상 낮을 밝히는 빛이 아니고 달도 밤의 광채로 너에게 비추지 않으리라. 주님께서 너에게 영원한 빛이 되어 주시고 너의 하느님께서 너의 영광이 되어 주시리라.
20 다시는 너의 해가 지지 않고 너의 달이 사라지지 않으리니 주님께서 너에게 영원한 빛이 되어 주시고 이제 네 애도의 날들이 다하였기 때문이다.
21 너의 백성은 모두 의인들로서 영원히 이 땅을 차지하리라. 그들은 나를 영화롭게 하려고 내가 심은 나무의 햇순이며 내 손의 작품이다.
22 그들 가운데 가장 보잘것없는 이가 한 부족을 이루고 그들 가운데 가장 하잘것없는 이가 강대한 민족이 되리라. 나는 주님이다. 때가 되면 내가 이 일을 서둘러 이루리라.

출처 : 평화의 길
글쓴이 : Ann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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