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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25장 : 유배 이전에 한 예레미야의 예언 요약, 이민족들에 관한 신탁

뚜르(Tours) 2011. 8. 8. 07:44

구약성경
예레미야서 제25장

유배 이전에 한 예레미야의 예언 요약
1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 제사년, 곧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 원년에 온 유다 백성을 두고 예레미야에게 내린 말씀.
2 예언자 예레미야가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3 “유다 임금 아몬의 아들 요시야 제십삼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말씀이 스물세 해 동안 나에게 내렸고, 나는 그것을 여러분에게 줄곧 전했으나 여러분은 듣지 않았습니다.
4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당신의 모든 종들, 곧 예언자들을 줄곧 보내셨으나, 여러분은 듣지도 않았고 들으려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5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제발 저마다 제 악한 길과 악한 행실에서 돌아오너라. 그러면 주님이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예로부터 영원히 준 땅에서 살 것이다.
6 다른 신들을 따라가 그들을 섬기고 예배하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나를 진노케 하지 마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해치지 않겠다.
7 그러나 너희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이다. 너희는 너희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나를 진노케 하여 너희 스스로를 해쳤다.’
8 그러므로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9 이제 나는 북쪽의 모든 족속들을, 나의 종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에게 불러 모으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저들을 데려와 이 땅과 이곳의 모든 주민과 주변의 모든 민족들을 치게 하여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고, 그들을 폐허와 놀림감과 영원한 황무지로 만들겠다.
10 그리고 그들에게서 기쁜 소리와 즐거운 소리, 신랑 신부의 소리, 맷돌질과 등잔 빛을 사라지게 하겠다.
11 이 땅은 온통 황무지와 폐허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땅의 민족들은 일흔 해 동안 바빌론 임금을 섬길 것이다.
12 그러나 그 일흔 해가 끝난 뒤에는 내가 바빌론 임금과 저 민족도 그들의 잘못을 물어 칼데아인들의 땅과 함께 벌하고, 그들을 영원한 폐허로 만들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13 나는 저 땅을 거슬러 한 모든 말을, 예레미야가 모든 민족들을 거슬러 예언한 일을 이 책에 기록된 대로 그곳에 이루어 놓겠다.
14 이제는 참으로 바빌론 사람들이 많은 민족과 큰 임금들을 섬기게 될 것이다. 내가 그들의 행실과 그들 손으로 만든 것에 대해 그들에게 되갚아 주겠다.’”

이민족들에 관한 신탁
15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이 분노의 술잔을 내 손에서 받아라. 내가 너를 보내는 모든 민족들에게 이 잔을 마시게 하여라.
16 그들은 이 잔을 마시고 내가 그들 가운데에 보내는 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미치게 될 것이다.”
17 그리하여 내가 주님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 주님께서 나를 보내신 모든 민족들에게 마시게 하였다.
18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의 주민들, 그 임금들과 제후들이 마시게 하여 그들을 오늘처럼 황무지와 폐허, 놀림감과 저주가 되게 하였다.
19 또한 이집트의 임금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과 제후들과 그의 모든 백성,
20 모든 혼합 종족들과 우츠 땅의 모든 임금과 필리스티아 땅의 모든 임금, 아스클론과 가자와 에크론 주민들과 아스톳의 남은 자들,
21 에돔과 모압과 암몬인들,
22 티로의 모든 임금과 시돈의 모든 임금과 바다 건너 해안 지방의 임금들,
23 드단과 테마와 부즈의 주민들과 관자놀이의 머리를 민 모든 자들과,
24 아라비아의 모든 임금과 사막에 사는 혼합 종족의 모든 임금들,
25 지므리의 모든 임금과 엘람의 모든 임금과 메디아의 모든 임금,
26 멀고 가까운 북쪽 땅 곳곳의 모든 임금 하나하나에게 마시게 하였다. 그리하여 땅 위에 있는 이 세상 모든 나라가 마시게 하였다. 마침내 세삭 임금도 마시게 될 것이다.
27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 가운데에 보내는 칼로 말미암아 너희는 마시고 취하며, 토하고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마라.’”
28 그러나 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마다하면,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그 잔을 마셔야 한다.
29 보라, 내 이름으로 불리는 그 도성에 내가 재앙을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너희가 벌받지 않을 수 있겠느냐? 너희는 벌받지 않을 수 없으리니,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에게 칼을 불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30 그러므로 너는 이 모든 말로 그들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높은 곳에서 고함치시고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지르신다. 그분께서 당신의 목장을 향해 큰 소리로 고함치시고 포도를 밟는 자들처럼 땅의 모든 주민에게 호령하신다.
31 벽력 같은 소리가 땅 끝까지 미친다. 참으로 주님께서 민족들과 시비를 가리시고 그분께서 모든 인간을 심판하시며 사악한 자들을 칼에 넘기신다. 주님의 말씀이다.
32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재앙이 민족에서 민족으로 퍼져 나가고 거센 폭풍이 땅 맨 끝에서 일어나리라.’”
33 그날 주님께 죽임을 당한 자들이 땅 이 끝에서 저 끝에 이르기까지 널려 있는데도, 그들을 애도할 사람이 없고, 그들을 거두어 묻어 줄 사람도 없으리니, 그들은 땅바닥에 뒹구는 거름이 될 것이다.
34 목자들아, 통곡하고 울부짖어라. 양 떼의 지도자들아, 땅에 뒹굴어라. 너희가 살해될 날이 다 차 오고 있다. 그러면 너희는 흩어지고 값비싼 그릇이 깨지듯 쓰러지리라.
35 목자들은 아무런 피신처도 없고 양 떼의 지도자들은 아무런 도피처도 없으리라.
36 목자들이 울부짖는 저 소리! 양 떼의 지도자들의 저 통곡 소리! 주님께서 저들의 목장을 황폐하게 만드시기 때문이다.
37 주님의 타오르는 분노로 평화로운 목장이 황폐해지는구나.
38 그분께서는 사자처럼 굴을 떠나셨다. 정녕 압제자의 분노와 그분의 타오르는 분노로 그들의 땅이 폐허가 되는구나.

출처 : 평화의 길
글쓴이 : Ann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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