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西古今

이런 유머 들어보셨습니까?

뚜르(Tours) 2011. 8. 18. 15:48

유머는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해야 한다 

유명한 코미디언인 조지 번즈는 대화의 흐름을 타는 유머를 제대로 구사하는 사람이었다. 

한번은 파티에서 건강 관리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곧 100살이 되는 조지에게 '요즘 의사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하루에 시가를 열 대 피우고, 매일 점심 먹을 때마다 마티니 두 잔, 저녁에 또 두 잔을 마시죠. 

그리고 젊었을 때보다 더 자주 여자들과 어울립니다. 

그럼 사람들은 의사가 그 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좌중을 한 번 둘러보고는 태연하게 말했다.

“그런데 내 주치의는 10년 전에 죽었어요.”

 
 
때로는 유머가 위기를 넘기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유명한 사회자 래리 킹이 젊었을 때의 일이다. 

새해 첫날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던 래리 킹은 마이크 앞에 앉아 있다가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멘트 대신 코고는 소리가 전국에 생방송되었다.
 
그런데 방송국 벽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그가 쓰러져 있는 것이 사람들 눈에 띄었다. 

무슨 사고가 일어난 줄 알고 구조대가 몰려 왔다. 

얼마 후 래리 킹은 사장실로 불려가 해고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사장은 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었다.

“나는 자네의 재능을 높이 사고 싶네. 

내가 자네를 해고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한 가지만 말해 볼 수 있겠나?”

“제가 어제 왜 그랬는지 아십니까?”

“아니, 모르겠네.”

“마이애미 소방대와 구조대가 긴급 사태에 얼마나 빨리 출동하는지 시험해 본 겁니다.”

사장은 이 말을 듣고 기분 좋게 웃더니 해고를 취소했다.

 

'東西古今'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理)인가, 기(氣)인가, 덕(德)인가   (0) 2011.08.24
작은 차이가 큰 승패를 가른다  (0) 2011.08.21
쉬운 시를 위하여   (0) 2011.08.17
"스님의 교훈"   (0) 2011.08.16
하이니의 법칙  (0) 2011.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