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성경읽기

[스크랩] 제1장 : 서문, 참회기도(고백)

뚜르(Tours) 2011. 9. 13. 02:02

구약성경
바룩서 제1장

서문
1 이 책에 기록된 말씀은 바룩이 바빌론에서 쓴 것이다. 바룩은 힐키야의 현손이며 하사드야의 증손이고, 마흐세야의 손자이며 네리야의 아들이다.
2 바룩은 칼데아인들이 예루살렘을 점령하여 불태운 지 오 년째 되던 해, 그달 초이렛날에 이 책을 썼다.
3 그는 이 책에 나오는 말씀을 유다 임금 여호야킴의 아들 여콘야와, 그 말씀을 들으러 온 모든 백성이 귀를 기울이는 가운데 낭독해 주었다.
4 세도가들과 왕족들과 원로들과 높고 낮은 온 백성, 곧 숫 강 가 바빌론 모든 주민도 귀를 기울였다.
5 그러자 그들은 주님 앞에서 울고 단식하며 기도하였다.
6 그리고 저마다 힘닿는 대로 돈을 모아
7 예루살렘으로, 살룸의 손자이며 힐키야의 아들인 여호야킴 사제를 비롯한 모든 사제와, 그와 함께 예루살렘에 있는 온 백성에게 보냈다.
8 한편 바룩은 성전에서 빼앗긴 주님의 집 기물들을 돌려받아, 시완 달 초열흘날에 유다 땅으로 보냈다. 그것들은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치드키야가 만든 은 기물들이었다.
9 이것은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여콘야를 비롯하여 고관들과 포로들과 세도가들과 나라 백성을 예루살렘에서 끌어내어, 바빌론으로 데려간 뒤의 일이다.
10 그들이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돈을 보내니, 이 돈으로 번제물과 속죄 제물과 유향을 사고 곡식 제물을 장만하여, 주 우리 하느님의 제단에서 바치십시오.
11 그리고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와 그 아들 벨사차르가 오래 살도록 기도하여, 땅에서 그들의 날들이 하늘의 날들처럼 되게 하십시오.
12 주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우리 눈을 밝혀 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와 그의 아들 벨사차르의 그늘 아래 살 것이며, 오랜 나날 그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총애를 받을 것입니다.
13 또한 우리를 위해서도 주 우리 하느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가 주 우리 하느님께 죄를 지어, 이날까지 주님의 분노와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14 우리가 여러분에게 보내는 이 책을 축일과 정해진 날에 주님의 집에서 봉독하고, 그 내용대로 고백하면서

참회기도

고백
15 이렇게 말하십시오. 주 우리 하느님께는 의로움이 있지만, 우리 얼굴에는 오늘 이처럼 부끄러움이 있을 뿐입니다.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들,
16 우리 임금들과 우리 고관들과 우리 사제들, 우리 예언자들과 우리 조상들에게도 부끄러움이 있을 뿐입니다.
17 우리는 주님 앞에서 죄를 짓고,
18 그분을 거역하였으며, 우리에게 내리신 주님의 명령에 따라 걸으라는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19 주님께서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날부터 이날까지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을 거역하고,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을 예사로 여겼습니다.
20 주님께서 우리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시려고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시던 날, 당신 종 모세를 통하여 경고하신 재앙과 저주가 오늘 이처럼 우리에게 내렸습니다.
21 사실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에게 보내 주신 예언자들의 온갖 말씀을 거슬러,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22 우리는 다른 신들을 섬기고 주 우리 하느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며, 저마다 제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대로 살아왔습니다.

출처 : 평화의 길
글쓴이 : Anna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