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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7장 : 이스라엘의 종말이 다가왔다

뚜르(Tours) 2011. 9. 25. 00:41

구약성경
에제키엘서 제7장

이스라엘의 종말이 다가왔다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너 사람의 아들아,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스라엘 땅에게 이렇게 말한다. 끝이 왔다. 이 땅 사방에 끝이 왔다.
3 이제 너에게 끝이 닥쳤다. 나 이제 너에게 내 분노를 쏟아 붓고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를 심판하며 너의 역겨운 짓들을 모두 너에게 되갚으리라.
4 나는 너를 동정하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리라. 오히려 네가 걸어온 길을 너에게 되갚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네 가운데에 남아 있게 하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5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재앙에 재앙이 잇따라 온다.
6 끝이 왔다. 끝이 왔다. 보아라, 그 끝이 깨어나 너에게 왔다.
7 이 땅의 주민들아 너에게 끝장이 왔다. 그때가 왔다, 그날이 가까웠다. 산에서 지르던 환호의 날이 아니라 경악의 날이다.
8 나는 이제 곧 너에게 내 화를 퍼붓고 너에게 내 분노를 다 쏟으리라.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를 심판하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모두 너에게 되갚으리라.
9 나는 동정하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리라. 오히려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에게 되갚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네 가운데에 남아 있게 하리라. 그제야 너희는 이렇게 내려치는 이가 나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10 보아라, 그날이다. 보아라, 그날이 왔다. 끝장이 닥쳤다. 몽둥이는 꽃을 피우고 교만은 봉오리를 맺었다.
11 폭력이 일어나 죄악의 몽둥이가 되었다. 그들 가운데에서 아무도, 그 무리 가운데에서 아무도 남지 않으리라. 그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떠드는 소리도, 영화도 없으리라.
12 그때가 왔다. 그날이 다가왔다. 사는 자는 기뻐하지 말고 파는 자는 슬퍼하지 마라.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진노가 내린다.
13 판 자는 계속 살아 있다 하더라도 팔린 것을 되찾지 못하리니 이 땅의 모든 무리에 대한 환시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저마다 자기 죄 때문에 생명을 부지하지 못하리라.
14 그들은 나팔을 불고 모든 준비를 갖추었다. 그러나 아무도 싸움터에 나가지 않으리니 나의 진노가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미쳤기 때문이다.
15 밖에서는 칼이, 안에서는 흑사병과 굶주림이 기다린다. 들에 있는 자는 칼에 맞아 죽고 성안에 있는 자는 굶주림과 흑사병이 삼켜 버린다.
16 더러는 살아남아 산으로 오르지만 골짜기의 비둘기처럼 저마다 자기 죄를 생각하며 슬피 울리라.
17 손은 모두 맥이 풀리고 무릎은 모두 젖어 물이 흐르리라.
18 자루옷을 두른 그들을 공포가 뒤덮으리라. 얼굴마다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머리는 모두 밀어 대머리가 되리라.
19 그들은 은을 밖으로 내던져 버리고 그들의 금은 불결한 것으로 여겨지리라. 주님이 진노하는 날 은도 금도 그들을 구해 주지 못하고 그들의 식욕을 채우지도, 그들의 배를 불리지도 못하리라. 그것들은 도리어 그들을 죄짓게 하는 걸림돌이 되었을 뿐이다.
20 그들은 자기들이 자랑스레 여기던 아름다운 장신구로 역겨운 신상들, 혐오스러운 우상들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 장신구를 부정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리라.
21 나는 그것을 이방인들에게 노획물로, 이 땅의 악인들에게 약탈물로 넘겨주어 더럽히게 하리라.
22 나는 그들에게서 얼굴을 돌려 사람들이 내 보물을 더럽히고 강도들이 들어와 그것을 더럽히게 하리라.
23 너는 사슬을 만들어라. 이 땅은 살인 재판으로 가득하고 이 도성은 폭력으로 가득하다.
24 나는 민족들 가운데에서 가장 못된 것들을 데려다가 그들의 집을 차지하게 하리라. 힘센 자들의 자랑에 끝장을 내고 그들의 성소들을 더럽히게 하리라.
25 공포가 들이닥치면 그들은 평화를 찾아도 얻지 못하리라.
26 파멸에 파멸이 겹쳐 오고 소문에 소문이 뒤따르는데 예언자에게 환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사제에게서는 가르침이, 원로들에게서는 조언이 사라져 버리리라.
27 임금은 슬퍼하고 제후는 절망을 옷처럼 입으며 이 땅에 사는 백성의 손은 떨리리라. 나는 그들이 걸어온 길에 따라 그들을 다루고 그들의 판결에 따라 그들에게 판결을 내리리라.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출처 : 평화의 길
글쓴이 : Ann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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