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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27장 : 티로를 위한 애가

뚜르(Tours) 2011. 10. 15. 23:31

구약성경
에제키엘서 제27장

티로를 위한 애가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너 사람의 아들아, 티로를 위하여 애가를 불러라.
3 바다 어귀에 자리 잡은 성읍, 수많은 섬으로 다니며 여러 민족과 장사하는 상인 티로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티로야, ′나는 더없이 아름다워.′ 하고 너는 말하였다.
4 너의 경계선들은 바다 한가운데에 있고 조선공들은 너를 더없이 아름답게 지었다.
5 너의 바깥 판들은 모두 스니르의 방백나무로 짜고 레바논의 향백나무를 가져다가 네 위에 올린 돛대를 만들었다.
6 바산의 참나무로 노를 만들고 키팀 섬에서 젓나무를 가져다가 상아를 박으며 갑판을 깔았다.
7 너의 돛은 이집트에서 가져온 수놓은 아마포로 그것이 너의 깃발이 되기도 하였고 차일은 엘리아 섬에서 온 자주와 자홍 색 천으로 만들어졌다.
8 시돈과 아르왓 주민들이 너의 노를 저었고 티로야, 너에게는 기술자들이 있어 그들이 너의 키잡이였으며
9 또 네 안에 머무르는 그발의 원로들과 기술자들이 너의 틈을 메우는 수선공들이었다. 바다의 모든 배와 선원들이 너에게 와서 물품들을 거래하였다.
10 페르시아와 루드와 풋 사람들이, 전사들이 너의 군대에 들어왔다. 그들이 너에게 걸어 놓은 방패와 투구가 너를 광채로 빛나게 하였다.
11 아르왓인들과 너의 군대가 너의 사방 벽 위에 배치되고 감맛인들이 네 탑들에 배치되었는데 그들이 사방 벽에 걸어 놓은 방패들이 너를 더없이 아름답게 하였다.
12 너에게는 온갖 재물이 많아 타르시스가 너와 무역을 하였다. 그들은 은과 쇠와 주석과 납을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다.
13 야완, 투발, 메섹도 너와 장사를 하여, 노예와 구리 연장을 주고 네 물품들을 가져갔고,
14 벳 토가르마에서는 말과 군마와 노새를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다.
15 드단 사람들도 너와 장사를 하였고, 또한 많은 섬이 너의 중개상으로 일하면서, 그 대가로 너에게 상아와 흑단을 지불하였다.
16 너에게는 온갖 제품이 많아서 아람도 너와 무역을 하여, 석류석, 자홍 천, 수놓은 천, 아마포, 산호, 홍옥을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으며,
17 유다와 이스라엘 땅도 너와 장사를 하여, 민닛 밀, 기장, 꿀, 기름, 유향을 주고 네 물품들을 가져갔다.
18 너에게는 제품도 많고 온갖 재물이 많아, 다마스쿠스도 헬본 포도주와 차하르의 양털을 가져와 너와 무역을 하고,
19 단과 야완 머우잘도 너와 상품을 교환하였는데, 그들이 네 물품 값으로 가져온 것은 망치로 두드린 쇠, 계피, 향초였다.
20 드단은 말을 탈 때 안장에 까는 천을 가져와 너와 장사를 하고,
21 아라비아와 케다르의 제후들도 너의 중개상으로서, 새끼 양과 숫양과 숫염소를 가져와 너와 무역을 하였으며,
22 스바와 라마 상인들도 너와 장사를 하여, 온갖 최고급 향료와 보석과 금을 주고 너의 상품을 가져갔다.
23 하란과 칸네와 에덴, 그리고 스바의 상인들과 아시리아와 킬맛도 너와 장사를 하였는데,
24 그들은 화려한 의복, 수놓은 자주색 옷, 여러 색으로 짠 융단, 단단히 꼰 밧줄을 너의 시장으로 가져와서 너와 장사를 하였다.
25 그리고 타르시스의 배들이 너의 물품들을 싣고 항해하였다. 이렇게 너는 너무 무겁게 가득 싣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갔다.
26 노 젓는 이들이 너를 큰 바다로 저어 나가자 샛바람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너를 부수어 버렸다.
27 그리하여 너의 재물과 상품과 물품 너의 선원들과 키잡이들 너의 틈을 메우는 수선공들과 너의 물품 상인들 네 안에 있던 모든 전사들 네 안에 모여 있던 모든 사람이 네 파멸의 날에 바다 한가운데로 빠져 든다.
28 네 키잡이들이 울부짖는 소리에 바닷가 땅이 뒤흔들린다.
29 노를 젓는 이들이 모두 배에서 내리고 선원들과 바다의 키잡이들이 모두 뭍으로 올라서서
30 너 때문에 큰 소리를 지르며 비통하게 울부짖는다. 머리에 흙을 끼얹고 잿더미 속에서 뒹굴며
31 너 때문에 머리를 밀고 자루옷을 두른다. 너를 두고 비통한 마음으로 울고 비통하게 통곡한다.
32 비탄 속에 너를 두고 애가를 부른다. 너를 두고 이런 조가를 부른다. 누가 티로처럼 바다 한가운데에서 멸망하였던가?
33 너는 바다에서 오는 상품들을 풀어 많은 민족들을 만족시키고 너의 그 많은 재물과 물품으로 세상의 임금들을 부유하게 만들었다.
34 그러나 이제 너는 바다에 부서져 깊은 물속에 가라앉았구나. 너의 물품들과 네 안에 모여 있던 모든 사람이 너와 함께 빠져 버렸구나.
35 섬에 사는 모든 주민이 네 소식에 질겁하고 그들의 임금들도 몸서리치며 얼굴에는 경련이 이는구나.
36 뭇 민족의 무역상들이 너를 두고 휘파람을 불어 대는 가운데 이제 너는 공포를 일으키며 영원히 사라져 버리는구나.’”

출처 : 평화의 길
글쓴이 : Ann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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