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성경읽기

[스크랩] 제1장 : 머리글, 주민들아, 모두 들어라, 메뚜기 재앙, 가뭄, 단식하고 기도하여라,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

뚜르(Tours) 2011. 12. 8. 23:22

구약성경
요엘서 제1장

머리글
1 프투엘의 아들 요엘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

주민들아, 모두 들어라
2 원로들아, 이것을 들어라. 이 땅의 모든 주민아, 귀를 기울여라. 이러한 일이 너희 시대에 있었느냐? 이러한 일이 너희 조상 시대에 있었느냐?
3 이 일을 너희 자녀들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들은 또 그 자녀들에게, 그 자녀들은 또 그 다음 세대에게 말하게 하여라.

메뚜기 재앙
4 풀무치가 남긴 것은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은 누리가 먹고 누리가 남긴 것은 황충이 먹어 버렸다.
5 술 취한 자들아, 깨어나 울어라. 술꾼들아 너희 입에 들어가다 만 포도주를 생각하며 모두 울부짖어라.
6 셀 수 없이 많고 힘센 족속이 내 땅을 쳐 올라왔다. 그들의 이빨은 사자 이빨 같고 암사자의 엄니 같다.
7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망쳐 놓고 내 무화과나무를 쪼개어 껍질을 벗기고 내던져 버리니 가지들이 하얗게 드러났다.
8 서럽게 울어라, 신랑을 잃고 자루옷을 두른 처녀처럼.
9 주님의 집에서는 곡식 제물과 제주가 동이 나고 주님을 섬기는 사제들은 통곡한다.

가뭄
10 들은 황폐해지고 땅은 통곡한다. 곡식 농사는 망하고 햇포도주는 말라 버렸으며 기름은 떨어졌다.
11 밀과 보리를 생각하며 농부들아, 질겁하여라. 포도나무를 가꾸는 자들아, 울부짖어라. 들의 수확이 다 망가졌다.
12 포도나무는 마르고 무화과나무는 시들었다. 석류나무 야자나무 사과나무 할 것 없이 들의 나무가 모조리 말라 버렸다. 정녕 사람들에게서 기쁨이 말라 버렸다.

단식하고 기도하여라
13 사제들아, 자루옷을 두르고 슬피 울어라. 제단의 봉사자들아, 울부짖어라. 내 하느님의 봉사자들아 와서 자루옷을 두르고 밤을 새워라. 너희 하느님의 집에 곡식 제물과 제주가 떨어졌다.
14 너희는 단식을 선포하고 거룩한 집회를 소집하여라. 원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을 주 너희 하느님의 집에 모아 주님께 부르짖어라.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
15 아, 그날! 정녕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 전능하신 분께서 보내신 파멸이 들이닥치듯 다가온다.

가뭄
16 우리 눈앞에서 양식이 끊기고 우리 하느님의 집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끊기지 않았느냐?
17 흙덩이 밑에서는 씨앗들이 오그라들었다. 들의 곡식이 메말라 곳간은 황폐해지고 곳집은 허물어졌다.
18 짐승들이 어찌 저리 신음하는가? 풀밭이 없어 소 떼는 저리 헤매고 양 떼는 죽어 가는구나.
19 주님, 제가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광야의 풀은 불이 삼키고 들의 나무는 불꽃이 모조리 살라 버렸습니다.
20 들짐승들마저 당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물줄기들은 마르고 광야의 풀은 불이 삼켜 버렸습니다.

출처 : 평화의 길
글쓴이 : Anna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