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西古今

자신의 전략을 터득하면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

뚜르(Tours) 2012. 9. 1. 08:56

미야모토 무사시는 칼의 성인, 검성(劍聖)이라고 불리울 만큼 대단한 사무라이였다.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그는 13살부터 칼을 쓰기 시작했다.
그 어린 나이부터 목숨을 걸고 싸움판으로 돌아다닌 것이다.
그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하나있다.


그는 평생 목욕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항상 적들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목욕탕에 들어가는 날이 제삿날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집안도 볼 품 없고, 13살부터 칼만 알고 지냈으니 학벌도 없지만 사무라이로서는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그는, 집안, 학벌, 외모에 관한 열등의식을 초탈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었다.
그리고 칼싸움을 그만 둔 후에는 묵화를 그리고 조각을 했는데 그 수준 역시 검성과 비슷한 경지까지 올랐다고 한다.
이는 "자신의 전략을 터득하면 어떤 분야에서 건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고 한 자신의 말을 몸소 보여준 것이다.


그의 말 중에 "나는 지금까지 스승이 없었다.", "자신의 생활에 대하여 후회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나쁜 감정에 사로잡힌 사람은 전략가가 될 수 없다.
과거 생활을 후회하는 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도 전략가가 될 수 없다.
과거를 후회하는 데 쓸 시간이 있다면 이제 그 시간을 미래를 위한 전략에 써야 한다.
감정을 벗어날 줄 아는 사람, 과거의 후회스러운 일을 청산할 줄 아는 사람이 전략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과거에 후회할 일이 아무리 많은 사람도 이를 충분히 만회할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바로 이것이 전략의 핵심이며 강점인 것이다.


송병락교수 지음 <싸우고 지는 사람, 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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