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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오늘의 묵상(연중 제30주간 화요일)

뚜르(Tours) 2012. 10. 29. 22:48

 

    오늘의 묵상(연중 제30주간 화요일) 말씀의 초대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셨다. 바 오로 사도는 아내와 남편도 그리스도께서 그러하신 것처럼 경외하는 마음으 로 서로 사랑하고 존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제1독서). 하느님의 나라는 겨 자씨와 누룩과 같다. 그 시작은 작고 약하지만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엄청나 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형제 여러분,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아내는 주 님께 순종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머리입니다. 이 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고 그 몸의 구원자이신 것과 같습니다. 교 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아내도 모든 일에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교회 를 말씀과 더불어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 다. 그리고 교회를 티나 주름 같은 것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며,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남편도 이렇게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자기 몸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하시는 것처럼 오히려 자기 몸을 가꾸고 보살핍 니다. 우리는 그분 몸의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 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도 저마다 자기 아내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해 야 합니다.(에페 5,21-33)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그것은 누룩 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 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루카 13,18-21)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의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말씀은, 시작은 작고 보잘것없는데 결과는 놀랍다는, 시작과 결과를 비교하는 말씀입니다. 씨앗 가운데 겨자씨는 매우 작습니다. 이 작은 겨자씨가 싹이 터서 자라면 새들이 깃드는 나무가 되고, 적 은 누룩이 밀가루 반죽을 온통 부풀립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도 이 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왜 이 비유의 말씀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 예수님의 제 자들은 수가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배운 것이 없는 무식한 사람들이었고, 사회적으로 보잘것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잘 알 기에 위축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 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실 필요를 느끼신 것입니다. 예수님에게서 이미 시작된 하느님의 나라는 하느님께서 지켜 주시기에 영원 무궁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교만한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보잘것없었을 것 입니다. 그것이 주님께서 세상을 이끄시는 방식입니다. 세상은 가난하고 배운 것 없는 사람들의 외형만을 바라보고 그들을 무시하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주 님께서는 그 누구도 구원에서 제외시키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오히려 보 잘것없는 이들을 구원의 도구로 부르시어 그들을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키십니 다. 세상을 변화시킬 누룩이 바로 신앙입니다. 우리 안에도 신앙의 누룩이 담 겨 있는 한 우리 또한 하느님 나라의 성장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매일미사에서 전재) ----------------------------------------------------------------- 오늘의 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저희를 주님의 뜻대로 이끄시어,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성자의 이름으로 옳은 일에 힘쓰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2012. 10. 30. Martinus

      ♬ 묵주 기도 드릴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