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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대림 제3주간 토요일) 말씀의 초대 자식이 없던 한나가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낳은 아이 사무엘을 데리고 성전 으로 올라가 사제 엘리에게 보인다. 주님께서 보내 주신 아들이기에 주님께 돌려 드리는 것이다(제1독서). 엘리사벳의 축복의 인사에 마리아 역시 노래로 화답한다. 이 노래를 통해 마리아는 전능하신 분께서 자신에게 하신 일을 찬송 하며 이스라엘이 구원될 것임을 예고한다(복음). 제1독서 그 무렵 사무엘이 젓을 떼자 한나는 그 아이를 데리고 올라 갔다. 그는 삼 년 된 황소 한 마리에 밀가루 한 에파와 포도주를 채운 가죽 부대 하나를 싣고, 실로에 있는 주님의 집으로 아이를 데려갔다. 아이는 아직 나이가 어렸다. 사 람들은 황소를 잡은 뒤 아이를 엘리에게 데리고 갔다. 한나가 엘리에게 말하였다. "나리! 나리께서 살아 계시는 것이 틀림없듯이, 제가 여기 나리 앞에 서서 주님께 기도하던 바로 그 여자입니다. 제가 기도한 것은 이 아이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드린 청을 들어주셨습니다. 그래 서 저도 아이를 주님께 바치기로 하였습니다. 이 아이는 평생을 주님께 바친 아이입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그곳에서 주님께 예배를 드렸다.(1사무 1,24 -28) 복음 그때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 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 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 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 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 니다.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우리 조상 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 다." 마리아는 석 달 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루카 1,46-56) 오늘의 묵상 우리는 다른 이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할 때에 기쁨을 느낍니다. 더욱이 하느님께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에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성 모님만큼 하스님의 사랑과 신뢰를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 복음의 '마리 아의 노래'는 하느님께 받은 사랑과 신뢰에 대한 환희의 노래입니다. 성모님 께서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감사하며 사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 주 십니다. 앤서니 퀸이 주연한 '길'이라는 오래전의 흑백 영화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 을 것입니다. 주인공 잠파노가 유치장에 들어가자 주인공의 여자 친구인 젤 소미나는 실의에 빠집니다. 그러자 주인공의 친구가 그녀를 위로해 주려고 돌멩이 하나를 손에 쥐어 들고 이렇게 말합니다. "젤소미나, 돌멩이 하나에도 의미가 있어. 이 돌멩이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 세상 모든 것에도 의미가 있 을 수 없어." 돌멩이 하나에도 의미가 있다면 하느님의 모상인 우리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요? '마리아의 노래'를 들으면서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헤아려 봅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낮고 천한 우리를 보살피시면서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궁핍과 질병, 두려움과 불안 등 온갖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우리 가 하느님께 참으로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주신 하느 님의 사랑을 생각한다면 하느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매일미사에 서 전재) --------- ------ ------------------------------------------------- 오늘의 기도 "하느님, 죽음에 떨어진 저희 인간을 굽어살피시고, 저희를 구원하시려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 주셨으니, 구세주의 강생을 경축하는 저희가 마침내 그분과 함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2012.12.22 Martinus
오늘의 묵상(대림 제3주간 토요일) 말씀의 초대 자식이 없던 한나가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낳은 아이 사무엘을 데리고 성전 으로 올라가 사제 엘리에게 보인다. 주님께서 보내 주신 아들이기에 주님께 돌려 드리는 것이다(제1독서). 엘리사벳의 축복의 인사에 마리아 역시 노래로 화답한다. 이 노래를 통해 마리아는 전능하신 분께서 자신에게 하신 일을 찬송 하며 이스라엘이 구원될 것임을 예고한다(복음). 제1독서 그 무렵 사무엘이 젓을 떼자 한나는 그 아이를 데리고 올라 갔다. 그는 삼 년 된 황소 한 마리에 밀가루 한 에파와 포도주를 채운 가죽 부대 하나를 싣고, 실로에 있는 주님의 집으로 아이를 데려갔다. 아이는 아직 나이가 어렸다. 사 람들은 황소를 잡은 뒤 아이를 엘리에게 데리고 갔다. 한나가 엘리에게 말하였다. "나리! 나리께서 살아 계시는 것이 틀림없듯이, 제가 여기 나리 앞에 서서 주님께 기도하던 바로 그 여자입니다. 제가 기도한 것은 이 아이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드린 청을 들어주셨습니다. 그래 서 저도 아이를 주님께 바치기로 하였습니다. 이 아이는 평생을 주님께 바친 아이입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그곳에서 주님께 예배를 드렸다.(1사무 1,24 -28) 복음 그때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 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 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 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 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 니다.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우리 조상 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 다." 마리아는 석 달 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루카 1,46-56) 오늘의 묵상 우리는 다른 이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할 때에 기쁨을 느낍니다. 더욱이 하느님께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에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성 모님만큼 하스님의 사랑과 신뢰를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 복음의 '마리 아의 노래'는 하느님께 받은 사랑과 신뢰에 대한 환희의 노래입니다. 성모님 께서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감사하며 사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 주 십니다. 앤서니 퀸이 주연한 '길'이라는 오래전의 흑백 영화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 을 것입니다. 주인공 잠파노가 유치장에 들어가자 주인공의 여자 친구인 젤 소미나는 실의에 빠집니다. 그러자 주인공의 친구가 그녀를 위로해 주려고 돌멩이 하나를 손에 쥐어 들고 이렇게 말합니다. "젤소미나, 돌멩이 하나에도 의미가 있어. 이 돌멩이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 세상 모든 것에도 의미가 있 을 수 없어." 돌멩이 하나에도 의미가 있다면 하느님의 모상인 우리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요? '마리아의 노래'를 들으면서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헤아려 봅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낮고 천한 우리를 보살피시면서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궁핍과 질병, 두려움과 불안 등 온갖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우리 가 하느님께 참으로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주신 하느 님의 사랑을 생각한다면 하느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매일미사에 서 전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