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그대가 할 수 있는 많은 일보다도 최소한도의
양심의 순결을 더 원하신다. 그대가 하느님을 받들려는
모든 봉사보다도 주님은 도리어 최소한의 순명을 더 원하신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남에게 돋보이려고 생각 없이
숨어서 한 행위는 보아달라고 떠벌린 천만 가지의 일보다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린다. 깨끗한 사람으로 하느님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남들의 시선에는 관심이 없다.
이런 사람은 한결같은 기쁨과 깨끗한 사랑으로 여전히
봉사하는데 여념이 없을 것이다.
오로지 하느님을 위한 깨끗한 행위는 해맑은 마음 안에
하느님의 왕국을 이룩한다.
- 십자가의 성 요한 소품집 p 36,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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