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西古今

독서에 길이 있다

뚜르(Tours) 2013. 6. 15. 23:19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재방송이 없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해오던 게 잘못되었어. 그럼 다시’
이렇게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그럴 수가 없다는 게 늘 우리를 압박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생을 한번 사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시행착오(trial and error)를 줄이면서
가는 방법을 찾지 않으면 성공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면서 나중에 후회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래서 4, 5, 6정도가 되어서 나중에 북한산, 청계산에서 만나지 않습니까.


제가 볼 때는 이것을 줄이는 방법이 인생에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겁니다.
일명 멘토라고 합니다.
여러분 주변에 인생에 멘토가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저는 멘토를 자동차로 치면 내비게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A라는 지점에 입력시켜 놓으면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니까 시행착오로 길을 잃어버릴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인생의 내비게이션에 해당하는 멘토를 만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독서입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는데
우리가 그 뜻을 깊이 알려주고 읽으라고 했어야 했는데
무조건 공부 잘하라고 읽으라고 얘기 들었던 것 밖에는 별로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게 바로 그것입니다.
저보다 먼저 간 사람들이 느낀 것들을 잘 정리를 하고
거기다 의견까지 다 넣어서 후배나 뒤따라오는 사람이 그 길을 가면서 쓸데없는 생각에 시간을 줄이고 노력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독서에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왜 책을 읽어야 하는 지 가끔 혼란스러워 하시는 것 같아서 제가 오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독서에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공으로 가는 길, 인생을 바로 사는 길,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길이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독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으냐.
이것도 시스템으로 자신의 몸에 맞게 만들어야 합니다.
일단 봉급날이나 월말에 서점에 나가서 사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아니면 인터넷 서점이 있으니까 한 달에 4권정도의 책을 무조건 골라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책들은 한쪽에 편중된 것 말고 자기 전공분야, 인문학 서적, 수필등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책을 구매하면 1년이면 약50권정도의 책이 됩니다.
일단 사십시오.
사는 습관을 가져야 읽게 되는 단초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4권의 책 중에 월요일 아침이 되면 첫 번째 책을 꺼내십시오.
그리고 가방에 집어넣으시고 아침시간, 점심시간 또는 자투리시간, 움직이면서 전철에 있는 시간에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죽 읽다가 300페이지 중에 100페이지 밖에 못 읽었어요.
이때가 중요합니다.
과감하게 100페이지 읽은데 까지만 접으십시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머지를 다 읽으려다 연말에 가면 그 한권도 다 못 읽고 결국은 나가떨어집니다.
제일 먼저 하셔야 할 것은 접어놓고 일요일에 머리글하고 목차만 다시 찬찬히 들여다보시면서 ‘이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구나’ 라는 것만 생각한 다음에 책을 꽂습니다.


두 번째 책을 월요일에 들고 나옵니다.
그래서 책을 사고 읽으면서 바꾸는 연습부터 하십시오.
그리고 나중에 ’이런 얘기는 내가 읽은 책 어디에 있지?’ 하고 그 책 다시 꺼내서 읽으시면 됩니다.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 달라는 부탁을 꼭 드립니다.


두 번째는 집에 책을 여러 군데 눈에 띄게 두십시오.
화장실, 침대옆, 거실, 식탁옆, 책상위등 그리고 시간 될 때마다 1페이지라도 읽는 습관을 갖으십시오.


책은 여러분들에게 마음의 양식도 되고 지식의 산물도 되고 길을 찾는 지름길인 보고가 된다는 것을 반드시 인식하십시오. 1년이면 50권정도 되고 10년이면 500권, 20년이면 1000권
여러분 서고나 서재에 그 책이 쫙 꽂혀 있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때
옛날 읽던 책을 꺼내다가 그걸 넘기면서 맑은 정신의 의사결정을 하시게 되면
실패확률을 줄이시면서 인생의 성공적 길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독서에 길이 있다.’ 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영권 박사 / 세계화전략연구소 대표

본 메일은 박영하닷컴에서 발송되는 메일이며 , 정보 수신을 동의하셨기에 발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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