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西古今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뚜르(Tours) 2013. 8. 6. 14:01

1천 5백여 개나 되는 작품을 남긴 영국의 유명한 화가 모세가 처음 붓을 잡은 것은 나이 80의 일입니다.
죠지 버나드 쇼가 자신의 희곡이 처음 공연되는 것을 볼 수 있었던 것은 94세 때의 일입니다.
아몬드 발레라가 그토록 원하던 아일랜드의 대통령이 된 것은 92세 때의 일입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80세가 되어서야  미국 헌법의 초안을 작성하였고,
그의 나이 83세가 되어서야 그 완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한참이나 늦어 버린 시간에 시작하여 결국 뜻을 이루고야만 사람들,
그들의 가슴속에는 이런 생각이 깃들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남들이 지금은 이미 늦었다고 이야기 했지요.
하지만 지금이라는 시간은 결코 늦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왜냐구요?
지금 시작하는 것이 이 다음에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이지요."

한숨 쉬며 머리 떨구고 있는 그대여 !
단언컨데 이미 늦어 버린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박성철 지음  <누구나 한번쯤은 잊지 못할 사랑을 한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