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에서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아내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현충원에는 지장사(地藏寺)가 있고 약수터가 있어 약수를 뜨러 갔습니다. 약수를 받고 있는데, 절의 보살님이 물을 뜨러 오더니 대뜸 우리더러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랏꼴이 말이 아닙니다. 주지 스님이 나라를 위해 염불 중이신데, 물 뜨고 가시다가 박정희 대통령 묘소 참배하고 가세요." 박정희 대통령과 영부인께서 잠들어 계신 묘정입니다. 향을 사르고 두 분을 위해 주모경을 바쳤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두 분의 묘소를 참배하러 오는 수 많은 국민들을 보면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자 하신 박정희 대통령을 추모하게 됩니다. 묘소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는 한결같이 박정희 대통령을 추모하는 글입니다. 존경과 감사를 드리는 글이지요. 오늘 현충원에서 만난 많은 분들이 우리 나라의 발전과 평화를 위하여 걱정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국민의 모든 자유가 보장된 나라이기에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천안함 폭침을 소설이라고 하는 사람, 한미연합군이 북한을 향해 사격 훈련 하기 때문에 연평도를 포격했다는 망언을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 때문에 많은 국민의 가슴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동작동 현충원에 누워계신 호국 영령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립 현충원에서 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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