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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성심 성월

뚜르(Tours) 2014. 6. 1. 08:15

 

예수 성심 성월 교회는 해마다 6월을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드러내신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과 묵상을 강조하는 예수 성심 성월로 지내고 있다. 특히 예수 성심 대축일 을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다음 금요일에 지내는 것은 예수 성심의 사랑 이 성체성사와 깊이 연관되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1요한 4,16) 라고 하였듯이, 예수 성심은 하느님의 사랑의 마음이다.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은 예수 성심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된다.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은 중세 때부터 비롯되었는데, 1856년 비오 9세 교황이 이를 권장하면서 예수 성심 축일을 전례력에 도입하였고,1956년 비오 12세 교황 이 예수 성심 공경의 신학적 근거를 제시한 회칙을 반포하면서 더욱 구체화되었 다. 비오 12세 교황은 이 회칙에서 "예수 성심에 대한 신심은 그리스도교의 실질 적인 신앙 고백 그 전부이다."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마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사랑을 호소하신다.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마태 26,3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 11,2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시며 하느님이시기에 그 마음은 절대적이고 무한한 사랑의 원천이다. 이러한 사랑은 십자가의 수난과 고통을 통하여 절정에 이른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 성심을 깊이 깨달아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람을 드러 내시는 예수 성심을 공경하고 묵상하며, 가도와 희생으로 그 사랑에 보답하여야 겠다. 교회는 이 예수 성심 성월에 특별히 '예수 성심께 천하 만민을 바치는 기도' 를 바치도록 권장하고 있다. 예수 성심께 천하 만민을 바치는 기도 ○ 지극히 어지신 구세주 예수님, 주님 앞에 꿇어 경배하오니 저희를 굽어살피소서. ● 저희는 이미 주님의 백성이오니 언제나 주님과 함께 살아가기를 바라나이다. 주님과 하나 되고자 오늘 저희를 주님의 성심께 봉헌하나이다. ○ 주님을 일찍이 알아 모시지 못한 사람도 많고 주님을 알고도 주님의 계명을 저버리고 주님을 떠난 사람도 많사오니 ● 지극히 인자하신 예수님, 이런 사람들도 다 불쌍히 여기시어 주님의 성심께 이끌어 들이소서. ○ 주님께서는 목자이시니 주님을 떠나지 않은 사람들을 보살피시고 이미 주님을 떠난 사람들은 다시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게 하시어 굶어 죽지 않게 하소서. ● 옹졸한 고집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나 불목하여 갈린 사람들도 부르시어 저희가 모두 같은 신앙을 고백하며 한 우리에서 한 목자 밑에 살게 하소서. ○ 주님, 거룩한 교회를 평화의 깃발로 세우시고 모든 나라에 참된 평화를 주시어 온 세상 어디서나 입을 모아 저희를 구원하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원히 찬미와 영광과 흠숭을 드리게 하소서. ◎아멘. ○ 예수 성심. ● 이 세상에 주님의 나라를 세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