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베드로 성당, 2011. 12. 24>
당신이 오신 기쁨
색종이를 오려서
우리집 유리창에 별을 달듯이
오늘은 우리 마음의 창마다
당신의 이름을 별처럼 걸어 놓고
당신이 오신 기쁨을 노래합니다
우리를 향한 당신의 사랑
당신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은방울 쩔렁이며 노래합니다
사랑의 화음에 맞추어 당신을 찬미하며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됩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세계에서
우리 모든 이가 사랑이신 당신 안에
당신을 부르며 하나로 태어납니다
- 이해인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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