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밝을수록 그림자는 짙어진다.
아무리 좋은 것도 반드시 어두운 면이 있다.
일을 열심히 해서 사업을 성장시키는 것은 좋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건강과 가정을 파괴시키기 쉽다.
박식하고 말 잘하는 사람은 자신의 유창한 언변이 다른 사람들의 말문을 막아 버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리더가 하나에서 열까지 철저하게 챙기면 부하들은 숨이 막힌다.
고생을 너무 많이 한 사람은 독해지고, 고생을 너무 안 한 사람은 둔해진다.
처세술이 너무 좋아 모든 사람과 관계를 잘 맺는 사람은 오히려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없다.
한쪽이 강해지면 반드시 다른 한쪽이 약해지는 법을 리더는 알아야 한다.
리더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도전을 주었다면, 동시에 상처도 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당신이 스스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그것이 바로 당신의 아킬레스건일 수도 있다.
당신이 새로 시도하는 프로젝트가 많은 사람들을 살린다면, 동시에 다른 많은 사람들을 죽일 수도 있다.
너무 뛰어난 사람은 본의 아니게 수많은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어렵게 한다.
당신을 칭찬하는 사람들의 숫자만큼이나 당신을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신이 시도하는 모든 일들이 모든 사람들의 환영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
당신의 능력이 모든 사람들의 문제를 다 해결해 줄 거라는 오만한 생각은 아예 시작부터 접어두어야 한다.
선인과 악인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한다.
이른바 ‘위대한 일’을 한다고 자부하는 수많은 리더들의 영혼 속에는 그들의 위대성만큼 짙은 그림자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런 점을 항상 명심하고 늘 겸허히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한다.
그렇게 하는 리더야말로 ‘내게는 아무 문제 없다’는 가당찮은 객기를 부리는 리더보다 훨씬 더 자신과 조직을
훌륭하게 이끌어갈 사람이다.
- 한홍 / 온누리교회 목사·한동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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