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西古今

‘스톡데일 패러독스’

뚜르(Tours) 2019. 1. 1. 07:02

 

세계적인 경영학자인 짐 콜린스의 저서를 보면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말은 베트남전쟁 때 하노이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병사들 중에서 미군 최고위 장교였던 스톡데일 장군의
 

이름에서 따온 말입니다.
그는 수용소에 갇혀 있었던 8년 동안에 많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가능한 한 많은 포로들이 살아남아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든 전쟁 영웅입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수용소에서 살아남았던 사람들은-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낙관주의자들이 아니라
 

현실주의자들이었다고 합니다.

낙관주의자들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미군이 승리하여 수용소에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와
 

주위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다가 크리스마스가 지나가 버리면 다시 다가오는 부활절에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결국에는 상심하고 죽었다고 합니다.

반면 현실주의자들은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언젠가는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았고 결국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에는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그것이 무엇이든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하는 것이
개인이든 기업이든 성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사고방식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 <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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