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음으로 더 나아지는 세상
지금부터 약 40여 년 전에 미국의 출판업계를 휩쓸었던 가장 인기 높은 책 가운데
‘에드워드 빽’이란 사람의 자서전이 있었습니다.
이 때 이 에드워드 빽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커리스만 출판사 사장이었습니다.
그의 출판사는 서너 개의 가장 부수 높은 잡지와 신문들을 통해서 각계각층의 미국
국민에게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각 방면으로 커다란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기까지는 그 출판사 사장 에드워드 빽이라는 사람의 일생이
바로 그 배경을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일찍이 12살에 고국 화란으로부터 이민을 떠날 때,
앙상하게 뼈만 남은 조부께서 손을 꼭 잡고 좌우명을 남겨주었습니다.
“너는 이제부터 어디 가든지 네가 그 곳에 있음으로써
그곳이 무슨 모양으로든지 더 나아지도록 너의 모든 힘을 다하여라.”
이 말씀을 언제 어디서나 명심하여 실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나이 어린 빽은 손에 단돈 1달러를 들고 미국에 도착하였으나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대체 무엇이겠습니까?
“나는 지금 이 보스턴 도시 길 한 모퉁이에서 신문팔이하고 있다.
그러면 이 거리는 내가 이곳에 없었을 때보다
무슨 방법으로든지 더 나아져야지.”
그는 근방에 떨어진 휴지와 꽁초를 줍고 길가를 쓸고 신문도
구색 맞추어 놓는 등 아주 밝고 명랑하게 친절한 봉사를 했던 것입니다.
그는 사람들의 눈에 들고 어떤 인연으로 커리스만 신문사에 잡역부로
취직하게 되었고, 조부께서 일러주신 교훈대로 살았습니다.
그는 후일에 미국 필라델피아의 커리스만 출판사 사장되었습니다.
- 김홍언 신부님
출처 : 카페 ‘홍수희 시인의 하이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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