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갔습니다
아아 온통 짙푸른 산과
온통 맑은 옥빛 하늘을 두고
에메랄드 쪽빛 바다를 뒤로 한채
님은
나홀로 두고
그렇게 먼 길을 떠났습니다
꺼이꺼이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나를 두고
님은 갔습니다.
서기 2020년 7월 1일 오전 1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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