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저 혼자만의 세상

뚜르(Tours) 2023. 8. 16. 09:21

 

외로움을 어떻게 이겨 내냐고?

 

외로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틀렸다

고독은 이겨내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치피 인생은 혼자다

큰 병에 걸려 아프기라도 하면

부모도 아들딸도 고통을 대신해 줄 수 없다.

 

나이 들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질병과 아픔은

오직 스스로의 몫이다.

 

- 우에노 지즈코 著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중에서

 

 

 

꼭 읽어 보고 싶은 책입니다.

 

저는 기도 중에

"외롭고 우울하지 않게 살게 하소서." 라고 

주님께 기도합니다.

 

외로움은 육신에서 느끼는 것이고

고독은 영혼의 갈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로움은 사회성을 높여 주고

고독은 절대자에게 자신을 의탁하게 만듭니다. 

 

저도

저 혼자만의 세상에서 

그분의 부르심에 기꺼이 따르기를 기도합니다.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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