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기억 /이원문
잊혀진 여름날에
빨간 봉숭아
손톱의 그날을 어찌 잊을까
하얀 찔레꽃의
그날은
봄의 것이었고
뒷산 단풍에
낙엽은
가을의 것이었다
찾아간 억새꽃 언덕
눕는 억새꽃은
누구의 것이었나
바람의 억새꽃
그 언덕 찾아
다시 오른다
어제는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긴 추석 휴일이 오기 전에 모여
흑석동성당에서 미사도 참례하고
아들과 딸의 엄마,
손녀, 손자의 할머니와 외할머니이며
영면 중인 내 아내에게 인사하러 모였습니다.
9월 24일은
저와 아내의 결혼기념일입니다.
뜻깊은 날
사랑하는 가족들이 모여
뜻깊은 정담을 나누었습니다.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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