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발생하는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은 심장마비 징후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장마비는 심장의 기능이 갑자기 멈추는 것을 말한다. 심장마비는 심장의 일부로 가는 혈류가 갑자기 차단되고 심장 근육의 일부가 괴사될 때 발생한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일어나지만 대부분의 심장마비는 관상 동맥 중 하나가 혈전에 의해 갑자기 차단될 때 발생한다. 관상 동맥의 혈전은 대개 죽상경화증이 있을 때 생긴다.
죽상경화증은 흔히 동맥의 경화로 알려져 있다. 죽상경화증에서는 콜레스테롤 및 다른 지방 물질이 동맥에 천천히 축적된다. 이렇게 축적된 물질을 죽종 또는 플라크(plaque)라고 한다.
죽종 또는 플라크가 갑자기 파열되어, 동맥을 차단하는 혈전을 야기할 수 있다. 심장마비의 증상은 협심증과 유사하지만, 대개 통증이 더 심하고 더 오래 지속되며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는다.
심장마비의 가장 흔한 징후 중에는 가슴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갑자기 생겨 사라지지 않는 증상이 있다. 심장에 압력이 가해지거나 조이는 것 같기도 하고 무거운 무언가가 짓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팔, 목, 턱, 등, 배로 통증이 퍼지는 걸 경험하거나 어지러움, 숨참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와 다르게 그다지 뚜렷하지 않은 징후인데도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
자신의 몸이 나타내는 증상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 등의 자료를 토대로 아침에 나타날 수 있는 심장마비의 징후들을 알아봤다.
“속이 느글느글 메스껍다”=심장마비가 오기 전 가벼운 소화 불량이나 위장 장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제산제를 복용해야 할 단순한 증상으로 치부하지 말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소화기 문제가 있기 쉬운 노인들의 경우 이러한 징후를 속 쓰림이나 음식으로 인한 문제로 넘겨버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구토가 나온다”=메스꺼움은 복통이나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구토는 위의 내용물이 식도를 통해 강제로 입을 통해 배출되는 것으로 건강에 좋지 않으니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런 증상들을 독감 증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자신의 몸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다르게 느껴지는 점이 있는지 살피도록 한다.
“식은땀이 흐른다”=동맥이 막히면 심장은 몸 전체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많은 압력으로,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이렇게 더 많은 노력을 할 때 우리 몸은 체온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될 수 있다.
이런 식은땀은 방을 따뜻하게 하고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자서 나는 땀과는 달리 덥지도 않은 데 나오는 것이다. 아침이나 한밤중 일어났을 때 식은땀이 나거나 피부가 축축한 경험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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