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고 싶다 /송영희 너에게 가고 싶다 /송영희 산등성이 노을로 아름다울 때너를 추억한다어둑어둑 해 넘어갈 때가로등 하나둘씩 피어나면너를 향한 내 마음도고운 옷 입고 피어난다 겨울비 추적추적 내리는 날은그리운 마음 빗줄기에 싣고너의 뜰에 소나기처럼 내리고 싶다한줄기 바람으로 머물고 싶다 회색빛 하늘이 열리고첫눈이 선물처럼 내리는 날엔내 마음은 흰 눈이 되고바람이 되어순백의 세상에서다시 한번 너를 꿈꾸어본다. 이 한 편의 詩 2024.11.26
겨울비 입동(立冬)이 열흘이나 지났는데 한낮 기온이 20도였습니다.한강 산책로에 개망초가 무리 지어 피었는데오늘은 흰나비 한 마리가 꿀을 따고 있네요. 오늘 오후엔 비가 내렸습니다.계절이 겨울이니 겨울비가 내렸는데밤 열 시에 창문을 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내일부터 추위가 온다는데 아직은 따뜻한 밤입니다. Greetings(손님들에게) 202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