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외출 때는 조선중기. 임금께서 평민차림을 하고 신하와 함께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한 주막에 들어 갔다. 한 처녀가 있길래 불렀더니 대답을 하지 않았다. 계속 부르니까, '귀찮게 왜 이러세요'하며 신경질을 내는 게 아닌가. 그때 주막 주인이 냅다 달려와 그 처녀를 쥐어박으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그렇게.. 東西古今 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