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성찰

[스크랩] 태생소경이야기 마지막

뚜르(Tours) 2009. 2. 22. 01:37
 
 
 
 태생 소경 이야기  마지막

    태생소경이야기에서 사용된 '씻는다'라는 단어는

    영어로 번역하면 그 의미가 소홀히 될 우려가 있지만

    그리스 말에서는 확연하게 구분되어 드러납니다.

    그리스 말에는 '씻는다'의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가

    세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플리노는 의복과 같은

    물건을 빤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두 번째, 로우오는 몸 전체를 씻을 때 사용됩니다.

    세 번째, 니프토는 몸의 어느 한 부분만 씻을 때

    사용합니다.

    요한 복음서에 나오는 니프토는 소경이 자신의 눈만

    씻엇기 때문에 사용된 단어입니다.

    예수님께서 죄의 결과로

    그 남자가 눈이 멀어졌다고 생각하셨다면

    아마 종교적인 정결 예식으로 몸 전체를 씻는 행위로써

    로우오라는 단어릴 사용하셨을 것입니다.

    그 다음 말씀을 통해 곧 알 수 있지만,

    사실 예수님께서는 그 남자가 죄의 결과고 소경이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는 소경에게

    몸 전체를 씻지 말고

    단지 눈만 씻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음과 같이 물어보았기 때문입니다.

    "스승님, 누가 죄를 지었기에 저이가 눈먼 사람으로 태어났습니까?

    저 사람입니까? 그의 부모입니까?"

    사실 고대 히브리 사람들은, 병은 죄의 결과로 생긴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

    모든 사물은 주님께로부터 왔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혼과 육체의 치유 중_문종원신부

 
출처 : 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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