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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4일 목요일
♥ 그리스도께 응답은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것
그리스도께 응답한다는 것은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구하고 실행하기 위해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지상 생활과 죽음과 부활의 본질이었다.
그분은 모든 것을 아버지의 뜻에 따르셨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말씀하신다.
“나더러 ‘주님, 주님’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마태7,21)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삶은 아버지의 뜻을 그 중심에 두어야
한다.
-토마스 머튼, 「삶과 거룩함」에서
♣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의 일상의 삶에 닥치는 모든 것을
무릅쓰고 그것을 수용하는 것이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이 아니
겠습니까?
하느님의 뜻은 계시해 주신 십계명에 뚜렷하게 나타나 있고, 또한
그리스도께서 친히 가르쳐 주시고 행동으로 보여주신 바를
우리의 마음과 정신과 힘을 다해 주님을 살아야 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에 가장 완전하게 요약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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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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