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의 깨달음이 하느님 형상을 찾는 길 ♤
“하느님께서 우리를 자비롭게 사랑하신다는
내적 깨달음이 없으면, 그 형상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땅 속에) 묻혀버리고 진가를 인정받지 못한 채
단지 잠재적인 모상으로만 남게 된다.
하느님이 형언할 수 없는 자비를 경험하고 우리가 잃어버렸던
사랑이신 당신의 모상을 다시 찾기 시작할 때 그 형상은 활력
을 받는다. 우리 안에 하느님께서 현존하시는 것은 우리의 영
혼 안에 그 분의 모상 -마음에 그리는 것 이상의 모상-이 현존
하는 것이다.
그것은 성령의 작용으로 우리의 영혼과 결합된
하느님의 말씀이다.
사랑에 의해 무엇보다도 탁월하며 상상도 할 수 없는
자유의 무한한 영역으로 ‘옮겨’지고 ‘끌어당겨’지고 있다는 느낌은
하느님의 아들과 딸이라는 우리의 참된 신원으로
우리를 만들어 내시는 성령에 의해, 성자 안에서,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와 영적으로 일치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토마스 머튼 ‘새로운 사람’) -「참 자아, 거짓 자아」중에서
♣하느님의 본성은 자비와 사랑이십니다.
구더기만도 못한 죄로 얼룩진 우리를 감히 순수한 영이신
하느님이 자비와 사랑으로 감싸주신다는 것은 모순된 일이고,
그래서 신비이기에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
성령의 작용으로 당신의 자유의 무한한 영역으로
우리가 ‘옮겨’지고 ‘끌어당겨’지고 있어 우리가 하느님의
아들 딸이라는 참된 신원을 깨닫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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