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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마르코 8장 11-13절

뚜르(Tours) 2011. 2. 14. 10:11

2월 14일 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마르코 8장 11-13절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치릴로와 메토디오는 그리스 테살로니카에서 태어난 형제이다. 그들은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교육을 받고 선교사로 파견되어, 러시아, 폴란드, 모라비아 지방, 달마티아 지방과 인접 나라에까지 복음을 전파하였다. 특히 메토디오 주교는 성경을 슬라브어로 번역하기도 하였다. 치릴로 성인은 869년, 메토디오 성인은 883년에 세상을 떠났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1-13
그때에 11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12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13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탄식하신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종착지가 바로 코앞인데, 구원이 바로 눈앞인데, 영원한 생명이 이렇게 자기들 가까이 있고, 금방 손에 넣을 수 있는데, 그것을 외면하고, 거부하고, 발로 차버리는 바리사이들 앞에 너무나 안타까운 나머지 터져 나온 탄식이었습니다.

 

    그간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보여준 기적이 얼마나 많았는데, 그간 예수님의 손으로 치유 의 은총을 입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빠져나간 악령들, 죽음에서 되살아난 사람들...그 모든 하늘의 표징들을 자신들의 두 눈으로 확인했던 바리사이들이었건만, 또 다른 표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메시아의 능력을 자신들의 눈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승복하여 예수님께 돌아서기 위해서가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그저 호기심에, 그저 장난삼아, 애초부터 신앙의 눈이 아니라 적개심과 불신으로 가득 찬 눈으로 예수님에게 또 다른 표징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런 바리사이들의 모습 앞에 예수님께서 느끼셨던 비애감과 실망감을 하늘을 찔렀을 것입니다. 극에 달한 바리사이들의 불신과 적대감, 꽉 막힘 앞에서 너무나 안타까웠던 예수님께서는 가슴 아프셨겠지만 그들에게서 기대와 희망을 접습니다. 그들을 남겨두고 떠나십니다. 영혼의 눈이 먼 그들이었기에, 바로 자기들 눈앞에 다가온 구원을 놓치는 일생일대의 과오를 저지르고 마는 것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하루하루가 기적입니다. 주변을 곰곰이 살펴보면 일상의 모든 흐름들이 표징입니다. 하늘을 뚫어지게 바라볼 필요도 없습니다. 기를 쓰고 눈을 부릅뜨고 기적을 찾아 나설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가 제대로 회심하면, 우리가 제대로 영적인 눈을 뜨게 되면 주변의 모든 것이 다 경이로움의 대상이요, 매 순간 순간의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랜 투병생활을 마치고 하느님 품으로 돌아간 한 형제의 간절한 바람이 아직도 제 귓가에 남아있습니다. 그 간절한 바람이란 것이 평범한 우리에게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니었지만 그에게는 그렇게 간절했나 봅니다.

 

    “시원한 물 한 컵만 벌컥벌컥 들이 마셔봤으면...”

 

    어떻게 보면 지극히 평범한 것 같은 우리의 작고 소소한 일상들은 기적과 표징의 연속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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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나는 벗어나고 싶어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비
    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약속을 하고나서 지키고 싶지 않아
    핑계를 찾기도 합니다.
    나는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나는 실패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내가 실패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나는 사랑한다는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그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 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

가난이 두렵다고

과도한 재물을 탐하지 말 것이며,
부자의 있음을 비방하여
자신의 무능을 비호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면 넘칠 것이고,
비우면, 가득해진다.

 

낙오자란 세 글자에 슬퍼하지 말고 

사랑이란 두 글자에 얽매이지 말고

삶이란 한 글자에 충실하자


 

 

          

   


   

 

 
 
 


 

 



   모든님 들,,! 

♥언제나 ♥사랑하고 용서하며 나~자신을! "가~장"! 낮추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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