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걷지 않으면 모든 걸 잃어버린다 (2월18일/금요일)

뚜르(Tours) 2011. 2. 18. 03:59

 

    걷지 않으면 모든 걸 잃어버린다 山으로 가는 길에는 登山있고, 入山이 있다. 登山은 땀 흘리고 運動하는 山길이라면 入山은궁지에 몰렸을 때 해답을 모색하고 구원을 강구하는 길이다.(入山修道) 骨山(바위 산)은 精氣를 얻으러 入山을 하고 肉山(흙으로 덮힌 산림)은 靈氣를 맞기 위해 登山을 한다. 통즉등산(通卽登山)이요. 궁즉입산(窮卽入山)인 것 등산은 땀을 흘리고 운동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스스로 힘들게 산을 오르는 것이요. 입산은 인생에 있어서 좌절과 실패, 그리고 곤궁한 처지에서 해답을 모색하고 구원을 갈구하여 가는 산길이다. 즉 세상을 살면서 살만하거나 잘 나갈 때에는 무거운 배낭에 현세에 찌들은 공해를 잔뜩 지고 힘든 산을 오르내리며 땀으로 모든 것을 씻어내면서 즐거움을 삼는다. 낙망과 세상을 등지거나 불치의 병을 얻거나 막다른 골목에 처했을 때 조용한 산을 찾는다. 산은 그러한 사람들을 포용하고, 때로는 치료도 해주고, 아픈 곳을 아물게 하여준다. 걷고 달리는 활동력을 잃는 것은 생명 유지능력의 마지막 기능을 잃는 것이 아닌가. 걷지 않으면 모든 걸 잃어버리듯 다리가 무너지면 건강이 무너진다. 무릎은 100개의 관절 중에서 가장 많은 체중의 영향을 받는다. 평지를 걸을 때도 4-7배의 몸무게가 무릎에 가해지며 부담을 준다. 따라서 이 부담을 줄이고 잘 걷기 위해서는 많이 걷고 자주 걷고 즐겁게 걷는 방법 밖에 없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배달하는 사람이 되라.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언제 어디서든 시간이 나면 무조건 걷자. 동의보감에서도 약보다는 식보요, 식보보다는 행보(行補) 라 했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일흔 나이 누우면 약해지고 병들게 되고 걸으면 건강해지고 즐거워진다. 질병, 절망감, 스트레스, 모두 걷기가 다스리고 병이란 내가 내 몸에 저지른 죄의 산물이다. 일어나기 몇 시간 전에 잠이 깨어 죽은 듯이 누워 무슨 근심 걱정에 가슴 아파하나 박차고 일어나라! 운동화 하나 신으면 준비는 끝이다. 뒷산도 좋고 강가도 좋고 동내 한 바퀴 어디를 가도 부지런 한 사람들과 만난다. 처음에는 30분 정도 천천히 걷지만 열흘이면 한 시간에 20리를 걸을 수 있다. 몸과 마음 가뿐해지고 자신감과 즐거움 당신은 어느새 콧노래를 부르고 있을 것이다. (뇌혈관 지표를 정상으로 돌리는 방법 ) 먹는 식습관 보다 운동습관이 더 중요하다. 운동은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하라. 허리둘레는 가늘수록, 허벅지 둘레는 굵을수록 좋다. 운동은 하루에 숨이 헐떡거릴 정도로 30분 이상 하라. (유산소 운동) 운동은 하체위주로 하라. 오른쪽 허벅지 근육은 노폐물인 잉여 칼로리를 태우는 소각장이다. 다리근육이 클수록 포도당이 많이 저장된다. 다리근육이 큰 사람은 쉽게 지치지 않는다. 사윗감은 다리통이 굵은 총각을 선택하라. 하체운동을 많이 하자. 다이어트의 완성은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적게 먹는 것이 아니다. 다리근육이 증가되면 혈관이 맑아지고 깨끗하다. -홍혜걸 박사의 의학정보 중에서 - 몇년 전의 일입니다. 병을 치유하기 위한 걷는 모임에 참석했었는데요 한 형제는 폐결핵 말기로 병원에서도 포기한 사람이었답니다. 해병대 출신인 이 형제는 지도자의 말대로 철저히 실행했습니다. 하루에 8시간을 걸으라는 지시를 꼬박꼬박 지켰습니다. 제가 본 그 형제는 당당한 해병대 다운 모습으로 건강을 되찾았었습니다. 요즘 저는 걷는 것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예전같으면 "아휴~ 거기까지 어떻게 걸어?"라고 생각할 거리를 이제는 거침없이 걸어 갑니다. 역삼역에서 구반포까지도 걸었습니다. 아무리 추워도 걷기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날씨가 좀 풀려서 저의 집(동작대교)에서 동호대교까지 걷습니다. 쉬는 시간 포함하여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다음에는 성수대교, 그다음은 영동대교, 잠실대교, 천호대교, 맨 마지막으로는 암사동 친구네 약방까지 도전할 생각입니다. 오늘은 잠원동 성당에서 열리는 12지구 기도회에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걸으려면 좋은 운동화와 양말이 필수입니다. 블로그에 올린 '나이키 정신차려'에서 보셨듯이 아주 편한 운동화가 무척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새로 살 것이 아니라 수리해서 쓰고 싶은데 나이키 담당자가 다시 메일을 보냈습니다. "밑창을 교체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늘 모처럼 부부가 여행을 떠납니다. 혹 그 여행지에 나이키 매장이 있으면 AS를 받아볼까 합니다. 여행 간 동안 블로그를 관리하지 못해서 오시던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2011.02.18 Martinus ♬배경음악:Avec Tes Ye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