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성경읽기

[스크랩] 제6장 : 예루살렘에 대한 공격 개시, 공격을 받는 도성에 대한 주님의 경고, 마음이 굳은 자들에 대한 징벌...

뚜르(Tours) 2011. 7. 18. 23:18

구약성경
예레미야서 제6장

예루살렘에 대한 공격 개시
1 벤야민 자손들아 예루살렘 한가운데를 떠나 피난하여라. 트코아에서 나팔을 불고 벳 케렘 위에 봉화를 올려라. 북쪽에서 재앙이, 엄청난 파괴의 조짐이 보인다.
2 딸 시온은 아름답고 우아하나 내가 그를 파멸시키리라.
3 목자들이 자기네 양 떼를 몰고 그에게 다가가리라. 그 주변에 천막을 치고 저마다 제자리에서 양 떼를 치리라.
4 시온을 거슬러 전쟁을 준비하여라. 일어나 한낮에 쳐 올라가자. 어허, 벌써 낮이 기울고 저녁 그늘이 드리워지는군.
5 일어나 밤중에 쳐 올라가자. 그 궁궐을 파괴하자.

공격을 받는 도성에 대한 주님의 경고
6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무를 베어 내고 예루살렘을 칠 공격 축대를 쌓아 올려라. 예루살렘이야말로 벌을 받아야 할 도성으로 그 안에 온통 억압이 자리 잡고 있다.
7 샘에서 물이 솟구치듯 거기에서 악이 솟구친다. 폭력과 억압이 그 안에서 들려오고 질병과 상처가 언제나 내 앞에 보인다.
8 예루살렘아, 교훈을 받아들여라. 그러지 않으면 내가 너와 갈라서고 내가 너를 폐허로 만들어 인적 없는 땅이 되게 하리라.”

마음이 굳은 자들에 대한 징벌
9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들은 포도를 남김없이 거두어들이듯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거두리라. 그러니 너는 포도 따는 사람처럼 그 가지에 손을 펼쳐라.”
10 누구에게 말을 해야 합니까? 누구에게 알아듣도록 경고해야 합니까? 그들의 귀는 할례를 받지 않아서 들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주님의 말씀은 그들에게 비웃음 거리가 되고 그들은 그 말씀을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11 주님의 분노가 저를 가득 채우니 더 이상 그 분노를 견딜 수 없습니다. 거리에 있는 아이들에게, 젊은이들이 모인 자리에 쏟아 부어라. 정녕 남편도 아내도, 노인도 늙은이도 잡혀가리라.
12 그들의 집은 밭과 아내와 함께 다른 이들에게 넘어가리니 내가 그 땅의 주민들을 거슬러 내 손을 뻗을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13 정녕 낮은 자부터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모두 부정한 이득만 챙긴다. 예언자부터 사제에 이르기까지 모두 거짓을 행하고 있다.
14 그들은 내 백성의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다루면서 평화가 없는데도 “평화롭다, 평화롭다!” 하고 말한다.
15 그들은 역겨운 짓을 저질렀으니 부끄러워해야 하는데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얼굴을 붉힐 줄도 모른다. 그러므로 그들은 쓰러지는 자들 가운데에서 쓰러지고 내가 그들을 징벌할 때 넘어지리라. 주님이 말한다.

책략이 빚은 결과
16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갈림길에 서서 살펴보고 옛길을 물어보아라. 좋은 길이 어디냐고 물어 그 길을 걷고 너희 영혼이 쉴 곳을 찾아라. 그러나 그들은 ‘그 길을 가지 않겠습니다.’ 하였다.
17 내가 너희에게 파수꾼들을 내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귀여겨들어라. 그러나 그들은 ‘귀여겨듣지 않겠습니다.’ 하였다.
18 그러므로 민족들아, 들어라. 그들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군중아, 깨달아라.
19 땅아, 들어라. 내가 이제 이 백성 위에 재앙을, 그들 자신의 책략이 빚은 결과를 가져오리니 이는 그들이 내 말을 귀여겨듣지 않았고 내 가르침을 마다하였기 때문이다.
20 스바에서 들여온 향료와 먼 지방에서 가져온 향초 줄기가 나에게 무슨 소용이냐? 너희 번제물이 마음에 들지 않고 너희 제사가 나에게 기쁨이 되지 않는다.”

걸림돌을 놓으리라
21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백성 앞에 걸림돌을 놓아 그들이 걸려 넘어지게 하리라. 아버지와 아들, 이웃과 친구들이 함께 망하리라.”

파괴자의 공젹
2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한 백성이 북녘 땅에서 오고 큰 민족이 땅 끝에서 일어나리라.
23 그들은 활과 창을 움켜쥐고 있는데 잔인하고 무자비하다. 그들은 바다처럼 고함을 지르며 말을 타고 달려온다. 딸 시온아, 그들이 너를 치려고 전사처럼 전열을 갖추고 있다.”
24 저희는 그 소식을 듣고 손을 떨구었습니다. 해산하는 여인의 진통과 같은 괴로움이 저희를 사로잡았습니다.
25 너희는 들로 나가지도 길을 걷지도 마라. 정녕 원수가 칼을 쥐고 있으니 사방에 공포뿐이다.
26 내 딸 내 백성아, 자루옷을 두르고 잿더미 속에서 뒹굴어라. 외아들을 잃은 것처럼 구슬피 통곡하여라. 파괴자가 순식간에 우리에게 덮쳐 올 것이다.

이스라엘은 제련할 수 없는 쇠붙이
27 나는 내 백성 가운데에 너를 제련사로 내세워 저들의 길을 살펴보고 시험하게 하리라.
28 그들은 모두 고집 센 반항자들이요 헐뜯고 돌아다니는 자들로 구리와 쇠붙이에 지나지 않는다. 모두 썩어 빠진 짓만을 저지른다.
29 풀무질을 세게 하고 납이 불에 녹아도 제련은 헛탕만 칠 뿐이니 악인들이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30 그들은 ‘버려진 은’이라 불리리니 주님께서 그들을 버리셨기 때문이다.

출처 : 평화의 길
글쓴이 : Ann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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