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우리는 오늘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뚜르(Tours) 2011. 11. 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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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그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
세면대에 비친 자신을 본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 될 지도 모른다.' 라며...

최근 폭발적 인기 프로 M.net '슈퍼스타K3' 에
출연중인 울랄라세션팀

그들은 선배 심사위원들에게서
각종 찬사를 연거푸 받으며
무대 위 불꽃처럼 뜨겁게 노래한다.

팀의 리더인 임윤택청년(30)의 몸무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61kg에서, 최근엔 54kg.
한창 나이인 젊은 나이에 몸이 계속 마르는 이유는
현재 불치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암 4기이다.
병원에 있어도 힘겨울 텐데,
마음도 절망으로 버거울 텐데
그는 병원에 누워있지 않다.

대신, 아프지 않은 사람도 감당하기 어려운
'오디션 무대' 에서 혼신을 다해 분투하고 있다.

의사의 휴식 종용도, 맴버의 하소연도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꺽지 못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얼마나 사느냐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 고

- 소 천 -

                                                                                                        

한 젊은이의 꺼져가는 몸으로 

당장 그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울시간도 없다면서...

...........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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