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미국에 사는 한 분이 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한적한 호수로 여행을 갔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들 이 소리가 들려(Do you hear that)?”
딸들이 물었습니다.
“무슨 소리요(Hear what)?”
그분이 대답했습니다.
“침묵의 소리(The sound of silence)!”
그러자 딸들이 동시에 말했습니다.
"들리지만 너무 싫어요(Yes! And we hate it)!"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침묵의 소리는 듣기 싫어하고 시끌벅적한 곳에 가야 만족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침묵이 없으면 뿌리 깊은 영혼이 되기 힘듭니다.
건전한 소리(sound)는 진리를 다가서게 하지만 시끄러운 소리(noise)는 진리를 멀어지게 합니다.
때로 목의 소리(voice)는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진리의 길을 막는 1등 방해꾼 역할을 합니다.
진리와 평화는 복잡한 소음 중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조용한 침묵 중에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리석은 사람과 현명한 사람의 차이는 현명한 사람이 10분이라도 더 침묵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SERICEO>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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