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성경읽기

[스크랩] 제2장 : 참된 사제직, 혼혈혼과 이혼에 대한 경고, 심판과 정화

뚜르(Tours) 2012. 2. 5. 22:50

구약성경
말라키서 제2장

참된 사제직
1 자 이제, 사제들아, 이것이 너희에게 내리는 계명이다.
2 너희가 말을 듣지 않고, 명심하여 내 이름에 영광을 돌리지 않으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리고 너희의 축복을 저주로 바꾸어 버리겠다.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사실 나는 이미 너희의 축복을 저주로 바꾸어 버렸다. 너희가 명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3 보라, 내가 너희 후손들을 꾸짖는다. 나는 창자에 든 오물을 너희 축제 제물의 창자에 든 오물을 너희 얼굴에 뿌리리라. 나는 너희를 내 앞에서 내다 버리리라.
4 그러면 너희는 레위와 맺은 나의 계약이 살아 있도록 내가 이 계명을 내렸음을 알게 되리라.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5 그와 맺은 나의 계약은 생명과 평화의 계약으로서 내가 그에게 베푼 것이다. 그 계약은 경외심을 일으켜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게 하였다.
6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가 없었다. 그는 나와 함께 평화롭고 바르게 걸으며 많은 이를 악에서 돌아서게 하였다.
7 사제의 입술은 지식을 간직하고 사람들이 그의 입에서 법을 찾으니 그가 만군의 주님의 사자이기 때문이다.
8 그러나 너희는 길에서 벗어나 너희의 법으로 많은 이를 넘어지게 하였다. 너희는 레위의 계약을 깨뜨렸다.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9 그러므로 나도 너희가 온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리라. 너희는 나의 길을 지키지 않고 법을 공평하게 적용하지 않았다.

혼혈혼과 이혼에 대한 경고
10 우리 모두의 아버지는 한 분이 아니시냐?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지 않으셨느냐? 그런데 어찌하여 우리는 서로 배신하며 우리 조상들의 계약을 더럽히는가?
11 유다 사람들은 배신을 저지르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서는 역겨운 짓이 벌어졌다. 유다 사람들은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그분의 성소를 더럽히고 이방 신을 섬기는 여자들과 혼인하였다.
12 주님께서는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을 증인이건 보증인이건 만군의 주님께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건 야곱의 천막에서 모두 없애 버리시리라.
13 너희는 또 이런 짓을 하고 있다. 그분께서 더 이상 제물을 굽어보지도 않으시고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않으신다고 주님의 제단을 눈물과 통곡과 탄식으로 덮고 있다.
14 그러면서 너희는 “어찌 이러십니까?” 하고 묻는다. 네가 배신한 젊은 시절의 네 아내와 너 사이의 증인이 바로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그 여자는 너의 동반자이고 너와 계약으로 맺어진 아내이다.
15 한 분이신 그분께서 그 여자를 만들지 않으셨느냐? 몸과 영이 그분의 것이다. 한 분이신 그분께서 바라시는 것이 무엇이냐? 하느님께 인정받는 후손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제 목숨을 소중히 여겨 젊은 시절의 아내를 배신하지 마라.
16 정녕 나는 아내를 내쫓는 짓을 싫어한다. ─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 그는 제 옷을 폭력으로 뒤덮는 자다.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그러므로 너희는 제 목숨을 소중히 여겨 배신하지 마라.

심판과 정화
17 너희는 말로 주님을 싫증나게 해 드렸다. 그런데도 너희는 “저희가 어떻게 싫증나게 해 드렸습니까?” 하고 묻는다. 너희는 “주님의 눈에는 악한 일을 하는 자마다 다 좋고 그분께서는 그러한 자들을 좋아하신다.” 하고 “공정의 하느님이 어디에 계시느냐?” 하며 주님을 싫증나게 해 드렸다.

출처 : 평화의 길
글쓴이 : Ann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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