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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지방 많이 쌓였다고 간암? 왜?”... 암 키우는 가장 나쁜 식습관은?

대한간학회의 자료(2021년)에 따르면, 간암의 원인으로 음주 여부과 관계없이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13.6%)이 알코올(술-12.3%)을 제치고 급부상하고 있다. B형간염은 58.4%, C형간염은 10.0%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지나친 열량 섭취, 고지방-고탄수화물 식사를 자주 하고 신체활동이 부족하면 생길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방간은 흔하다. 간에 지방이 5% 이상 끼여 있으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이 들어가니 일반인들도 음식 때문이라는 것을 쉽게 판단한다. 맞다. 고지방 음식 뿐만 아니라 고열량-고탄수화물 식품도 조심해야 간에 너무 많은 지방이 축적되지 않는다. 그런데 지방간이 왜 위험한 간암으로 발전할까? 지방간과 간암의 관계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일주일에 2번 칼로..

건강코너 2025.01.11

가장 쉬운 일과 가장 어려운 일

고대 그리스에서 활동했던마케도니아 왕국 출신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사람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를 찾아가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남자가아리스토텔레스에게 뜬금없이 수수께끼와 같은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러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에게바로 대답했습니다. “자신을 아는 일입니다.” 그러자 남자는 이번엔 가장 쉬운 일을 물었고이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습니다. “남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더 많이 배웠다고, 더 많이 가졌다고 생각하지만알고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이러쿵저러쿵 비난하기보다는자신을 돌아보면서 부족함을 찾는 것이참된 지혜입니다. # 오늘의 ..

東西古今 2025.01.11

"일어 났는데 속이 느글느글?"...아침에 '이런 증상', 심장마비 신호?

아침에 발생하는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은 심장마비 징후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장마비는 심장의 기능이 갑자기 멈추는 것을 말한다. 심장마비는 심장의 일부로 가는 혈류가 갑자기 차단되고 심장 근육의 일부가 괴사될 때 발생한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일어나지만 대부분의 심장마비는 관상 동맥 중 하나가 혈전에 의해 갑자기 차단될 때 발생한다. 관상 동맥의 혈전은 대개 죽상경화증이 있을 때 생긴다. 죽상경화증은 흔히 동맥의 경화로 알려져 있다. 죽상경화증에서는 콜레스테롤 및 다른 지방 물질이 동맥에 천천히 축적된다. 이렇게 축적된 물질을 죽종 또는 플라크(plaque)라고 한다. 죽종 또는 플라크가 갑자기 파열되어, 동맥을 차단하는 혈전을 야기할 수 있다. 심장마비의 증상은 협심증과 유사하지만, 대..

건강코너 2025.01.10

바깥에 갇히다 - 정용화

바깥에 갇히다 - 정용화​​우리 집 현관문에는 번호키가 달려있다 세 번, 비밀번호를 잘못 누르면 가차 없이 문이​나를 거부한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지갑도 휴대폰도 없이 제대로 바깥에 갇히고 말았다​안과 밖이 전도되는 순간열리지 않는 문은 그대로 벽이 된다​계단에 앉아있는 30분 동안겨울이 왔다바람은 골목을 넓히려는 듯 세차게 불고추위를 모르는 비둘기는연신 모이를 쪼아댄다​내 것이면서 내가 어쩌지 못하는 것이어디 문뿐이겠는가낡을 대로 낡아버린 현수막이바깥에 갇힌 나를 반성도 없이 흔든다​걸터앉은 계단이제멋대로 흩어지는 길 위의 낙엽이새들이 자유롭게 풀어놓은 허공이나를 구속하고 있는 바깥이라니!​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나는 지금 바깥이다​​​시집 『바깥에 갇히다』(천년의시작 , 2008) 중에서

이 한 편의 詩 2025.01.10

겨울 설경

차가운 추위가 아름답게 보이는 작품, 스웨덴 화가'구스타프 피예스타드(1868~1948)'의 겨울 설경을 전합니다.때 묻지 않은 하안 숲, 반짝이는 호수는 그의 시그니처 테마입니다.작가는 새하얗게 빛나는 자연의 순간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빛에 민감한 물질을 캔버스에 먼저 바르고,그 위에다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겨울 풍경의 대가답게 햇빛 비치는 모습이 환상적이랍니다.그는 풍경화 외에도 타피스트리와 소파 가구 디자인 등에도뛰어난 재능을 보인 작가입니다.IKEA의 화가 '칼 라르손'과 함께 스웨덴 국립박물관의 벽화를완성하기도 했답니다.- 육춘원 님 글 중에서

바다에 빠진 소

아일랜드에서는 배로 소를 운반할 때,뭍에 가까워지면 소를 바다에 빠뜨린다고 합니다.소들이 스스로 헤엄쳐 가도록 하는데겉보기엔 잔인해 보일 수 있지만,실제로는 소들에게 이 방법이꽤 자연스럽습니다.소는 네 개의 위장을 가지고 있으며,장도 매우 길어서 체내에 가스가 많이 차 있습니다.이 덕분에 소는 마치 구명조끼를 착용한 것처럼물에서도 잘 뜨며, 오랜 시간 동안수영할 수 있습니다.연구에 따르면, 소는 무려 5시간 동안해안까지 헤엄칠 수 있다고 합니다.특히, 수심이 얕아 배가 해안에 정박하기 어려운 경우,소를 바다에 빠뜨리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전한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그리고 바닷물 염분에 의해소의 몸에 붙어 있는 진드기나 기생충이소독된다고 합니다.얼핏 이상해 보이는 아일랜드의소 운송 방법은 소들의 특성을 고려..

東西古今 2025.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