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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마감 /임재화

이월의 마감  /임재화  어느새 삼월이 다가오네요흐르는 세월을 그 뉘라서 막을 수 있을까요돌이켜보니 한순간인데또다시 이월을 마감하는 오늘입니다. 요즘처럼 하루 또 하루가이런저런 사연을 보듬어 안고서그저 아무런 말 하나 없어도쉼 없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느껴집니다. 이 땅에서 누구나 원치 않아도버거운 삶을 살아야만 하는 서민들은날마다 전해지는 소식에 감염된 지식이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모처럼 마음을 추스르고하던 일 잠시 멈추고 쉬는 이 시간또다시 새로운 용기가 샘솟습니다.

이 한 편의 詩 2025.02.28

움직이는 조각

네덜란드의 '테오 얀센'은 움직이는 조각 작품을 만들어내는키네틱 아티스트입니다.공대에서 물리학을 공부하다 자퇴한 그는,1990년부터 '키네틱 아트 Kinetic Art'에 주력한 결과,모래밭에서 스스로 걷는 "해변동물 Strandbeest" 시리즈를 창조해냈죠.처음 등장할 때 "아니마리스 불가리스 Animaris Vulgaris"로라틴어 학명까지 이름 붙여진, 이 생물체같은 작품은점점 진화하고 있다고 하네요.바람을 맞으면 살아있는 동물처럼 걸어가는 그 비밀은다리 길이의 비율이라고 합니다.'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불리는 그의 작품들이,바람을 등에 업고 달리는 모습을 구경해보세요~- 육춘원 님 글중에서

그는 진정한 영웅입니다

"코레아 우라!!"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그날, 하얼빈의 시간은 멈춰버렸습니다.대한 독립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조선 통감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일본 헌병에게 붙잡힌 안중근 의사는뤼순 감옥에 투옥되었고,낯선 땅에서 차가운 시선에 둘러싸인 채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서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대한의군 참모 중장으로서적국의 수뇌부를 사살한 합법적인 의거였음에도 불구하고,안중근 의사는 결국 사형 선고를 받고 맙니다.명성황후를 시해한 죄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죄철도, 광산, 산림과 하천을 빼앗은 죄무고한 한국인을 학살한 죄동양 평화를 파괴한 죄....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안중근 의사는이토 히로부미의 15가지 죄목을성토했습니다."나는 대한독립을 ..

東西古今 2025.02.28

지평선 같은 고운 마음

지평선 같은 고운 마음 ​​"잘하겠다"는 정성입니다. 더 잘하겠다"는 욕심입니다. "사랑한다"는 아름답습니다.​"영원히 사랑한다"는 허전합니다. "감사합니다"는 편안함입니다."너무 감사합니다"는 두렵습니다.​우리 마음이 늘지평선 같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일도, 사랑도, 감사도,늘 평평하고 잔잔하여멀리서 보는 지평선 같기를 바랍니다.​아득한 계곡이나, 높은 산 같은 마음이 아니라 들판같이 넉넉하고 순박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우리 마음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쉼입니다.​앞만 보고 오를 때는발끝만 보이지만 멈추어 서서보면 내 앞에 지평선이 펼쳐집니다.​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대장암-폐암 왜 이리 많아?”...음식-담배 아닌 또 다른 이유가?

길거리 간접 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담배는 흡연부스에서만 피워야 한다. [사진=뉴스1] 대장암이 국내 전체 암 발생 1, 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신규 암 환자 수는 2022년에만 28만 2047명이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3만 3914명)이며 이어서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전립선암 순이다. 대장암, 폐암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대장암은 동물성지방 과다 섭취 등 식생활, 폐암은 흡연이 최대 위험요인이다. 그런데 대장암, 폐암 증가에 또 다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기 중 떠다니는 미세 플라스틱...대장암·폐암 발생에도 영향 미쳐 최근 국제 학술지 ‘환경 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Technol..

건강코너 2025.02.27

당신의 봄날 /김용호

당신의 봄날  /김용호고귀한 따스함이 근무하고 있습니다.고귀한 꽃의 관성이 향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봄 햇살이 따뜻하듯우리 둘 사이의 삶이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꽃이 향기가 나듯우리 둘 사이의 삶도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당신의 봄날고결한 봄꽃의 미소와 향기가 내게 다가옵니다.쉬거나 중단하지 않고 끊임없이나는 당신의 놀라움의 봄꽃 향기이고 싶습니다.있을지도 모르는 뜻밖의 경우에도언제까지나 나는 당신의 기쁨의 봄이고 싶습니다.

이 한 편의 詩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