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엄마의 된장찌개는"

뚜르(Tours) 2012. 2. 26. 22:50

"엄마의 된장찌개는"

 

 

 

 

 

저는 아들이 둘 있는 일하는 엄마입니다.
요즘 야근이 많아서
제 시간에 집에 들어가기가 힘들었습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아이들에게는
항상 미안한 마음이지요.

그런데 자꾸 엄마가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다보니
요즘은 아이들이 음식을 해놓고
절 기다릴 때가 많습니다.

어제는 된장찌개를 해 놓았더군요.
그런데 옛날에 엄마가 해주시던
된장찌개와 맛이 비슷하더군요.
깜짝 놀랐지요.

"이거..어떻게 만들었니?"
"인터넷 보고 만들었어요.
엄마 저번에 된장찌개 먹고 싶다고 그러셨잖아요."

고작 중학교 2학년 남자애가 대견해져서
밥을 뜨는 데 눈물이 왈칵 솟더군요.

- 최혜린 님 -

                                                                              

엄마가 해 주시던
된장찌개가 그리운 것은
그 안에는 따뜻한 사랑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한 없는 사랑....

 

 

하늘나라가신

제 어머님이 그리운 오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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