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웃으면 복이 와요

뚜르(Tours) 2012. 3. 5. 07:07

 

명쾌한 답변
'우리 어머니' 를 주제로 한 글짓기 과제,
제출한 과제물을 검토하던 선생님께서
맹순이의 글을 보시더니 물었다
"맹순아,네가 지은글은
2년전 네 언니 맹자가 지은 글하고 똑같은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그러자 맹순 왈,
"참 선생님도...그야 당연 하죠.
언니 엄마와 제 엄마가 똑같잖아요!"

 

묘비에 새길 유언
어떤 정치인이 사망했다.
그는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죽거들랑 내 묘비에 이렇게 써줘.”
‘난 오직 민주화투쟁을 위해 헌신했으며,
법을 통해 약자의 편에 서서 봉사하려고 노력하였고,
청문회를 통해 재벌들의 비리를 파헤치려 했고,
남들이 몰라줘도 나중에는 알아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나의 소신을 밀고 나갔으며,
순간의 인기를 얻으려고 하지 않고
먼 장래를 내다보고 일했으며,
그로 인해 나의 인기는 바닥이었지만 그래도
나의 뜻을 후세에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 열심히 끝까지 노력하다가 여기 잠들다.
묘비에 새기기엔 너무 긴 글이어서
석공은 그의 묘비에 이렇게 적었다.
"마침내 입을 다물다

 

서커스

아들은 벌써 며칠째 아빠를 조르고 있다.
아들: 아빠~~~ 서커스 보고 싶어요.
서커스 보러 가요~~~!"
아빠: 안 돼!
아들: 그러지 말고 가요. 정말 보고싶어요~~~!.
아빠: 어허! 안된다니까!
아들: 아빠, 예쁜 누나가 벌거벗고 호랑이를 탄대요.
아빠: 뭐? 그럼 가자. 사실 호랑이 본 지가 너무 오래 됐어


대단한 할아버지
한 노인이 성당의 고해성사실에 들어갔다.
신부님이 물었다.
'할아버지, 무슨 일로 오셨나요?
'신부님, 저는 올해 75세인데 50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어요.
그 동안 다른 여자에게 눈길 한번 안 줬는데,

두 달 전에 28세 아가씨를 만나 외도를 하고 말았습니다.'
'두 달 전이라고 하셨나요?
그럼 그 동안 성당에 한번도 안 나오셨습니까?'
'성당엔 오늘 평생 처음 오는 거예요.
저는 불교 신자거든요.'

'그럼 지금 왜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고 계신가요?'
'모든 동네 사람들에게 다 자랑했는데 신부님에게만 안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