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News

4월 23일, 오늘의 묵상(부활 제3주간 월요일)

뚜르(Tours) 2012. 4. 22. 23:21

 

    오늘의 묵상(부활 제3주간 월요일) 말씀의 초대 은총과 능력이 충만한 스테파노는 큰 이적과 표징들을 일으킨다. 사람들은 스 테파노와 논쟁을 벌였으나, 지혜와 성령으로 충만한 스테파노를 당해 내지 못 한다. 사람들은 스테파노의 얼굴에서 천사의 모습을 본다(제1독서). 빵을 배 불리 먹었던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 나선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썩어 없어 질 양식을 얻으려고 하기보다 예수님께서 주실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양식을 얻는 데에 힘쓰라고 말씀하신다(복음). 제1독서 그 무렵 은총과 능력이 충만한 스테파노는 백성 가운데에서 큰 이적과 표징들 을 일으켰다. 그때에 이른바 해방민들과 키레네인들과 알렉산드리아인들과 킬리키아와 아시아 출신들의 회당에 속한 사람 몇이 나서서 스테파노와 논쟁을 벌였다. 그러나 그의 말에서 드러나는 지혜와 성령에 대항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우리는 그가 모세와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또 백성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을 부 추기고 나서, 느닷없이 그들 붙잡아 최고 의회로 끌고 갔다. 거기에서 거짓 증인들을 내세워 이런 말을 하게 하였다. "이 사람은 끊임없 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합니다. 사실 저희는 그 나자렛 사람 예수 가 이곳을 허물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물려준 관습들을 뜯어고칠 것이라고, 이자가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최고 의회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모두 스테파노를 유심히 바라보았 는데, 그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처럼 보였다.(사도 6,8-15) 복음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뒤, 제자들은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 았다. 이튿날, 호수 건너편에 남아 있던 군중은, 그곳에 배가 한 척밖에 없었 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를 타고 가지 않으시고 제자들만 떠났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티베리아스에서 배 몇 척이, 주님께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 빵을 나누어 먹이신 곳에 가까이 와 닿았다. 군중은 거기에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그 배들 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 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 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 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예 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요한 6,22-29) 오늘의 묵상 빵의 기적으로 배불리 먹고 예수님을 임금으로 모시려던 군중이 다시 예수님 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현실적인 필요를 채우고자 예수님을 찾았습 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기적의 의미를 이해했다기보다 당장 배 불리 먹을 수 있는 빵이 필요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찾은 것입니다. 예수님께 서는 그들의 속마음을 훤히 들여다보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하고 그들의 정곡을 찌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 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양식은 하느님에게서 파견되신 예수님 자신이시기에, 당신께 와서 당신 을 믿어야만 생명의 빵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생명의 빵을 얻으려 면 예수님을 믿고 따름으로써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말씀 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위해서 예수님 안에 현존해 계십니다. 예수님 안에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담겨진 하느님 의 사랑, 그것이 영원한 생명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랑을 우리 인간에게 주시고 싶어 하십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누리 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날마다 우리가 받아 모시는 성체 안에 예수님의 사 랑, 영원한 생명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매일미사에서 전재) -------------------------------------------------------------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파스카의 영약으로 저희의 본성을 새롭게 하셨으니, 저희가 세상을 따르는 옛 삶에서 벗어나, 거룩한 삶으로 새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2. 4. 23. Marti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