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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오늘의 묵상(연중 제9주간 금요일)

뚜르(Tours) 2012. 6. 7. 23:02

 

 

    오늘의 묵상(연중 제9주간 금요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지혜를 줄 것이라고 말한다(제1독서). 율법 학자들은 메 시아가 다윗의 자손에서 나올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다윗 역시 메시아를 기다렸던 사람일뿐이라고 말씀하신다(복음). 제1독서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는 나의 가르침과 처신, 목표와 믿음, 끈기와 사랑과 인 내를 따랐으며, 내가 안티오키아와 이코니온과 리스트라에서 겪은 박해와 고 난을 함께 겪었습니다. 내가 어떠한 박해를 견디어 냈던가! 주님께서는 그 모 든 것에서 나를 구해 주셨습니다. 사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경건하게 살려는 이들은 모두 박해를 받을 것 입니다. 그런데 악한 사람들과 협잡꾼들은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면서, 점 점 사악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대는 그대가 배워서 확실히 믿는 것을 지키십시오. 그대는 누구에 게서 배웠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서부터 성경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 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 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2티모 3,10-17)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율법 학자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 다윗 자신이 성령의 도움으로 말하였다.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내 오른쪽에 앉아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아래 잡아 놓을 때까지.`' 이렇듯 다윗 스스로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 의 자손이 되느냐?" 많은 군중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쁘게 들었다.(마르 12,35-37)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원과 정체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은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계승되는 세속적인 권력과 결부된 메시아를 생각 했습니다. 사실 구약 성경에는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소개되어 있습 니다. 그래서 율법 학자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믿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윗 가문 출신이라고 성경은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 수님께서 다윗의 자손이셨지만 그 이유만으로 메시아로 입증된 것이 아닙 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은 당신이 일생 하신 일들로 증명될 수 있습 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일치하셨으며, 하 느님의 뜻을 완전히 실천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자 손이시며 동시에 다윗의 주님, 곧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은 부활을 통 하여 결정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열쇠가 바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구세주이시라는 것은 인간적인 지식이 아닌 믿음의 차 원에서 터득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삶입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누구이신 지를 알려면 믿음의 삶에서 몸소 체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 께서는 우리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수수께끼와 같은 분으로 남게 됩니다. (매일미사에서 전재) -----------------------------------------------------------------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성령께 귀를 기울이게 하시어, 주님의 뜻을 새기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2.06.08. Marti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