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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오늘의 묵상(연중 제14주간 목요일)

뚜르(Tours) 2012. 7. 11. 23:36

 

    오늘의 묵상(연중 제14주간 목요일) 말씀의 초대 호세아는 하느님과 이스라엘을 부모와 자식의 관계로 표현하고 있다. 주님께 서는 이스라엘이 지은 죄 때문에 벌하셨지만 이스라엘이 완전히 멸망하는 것 은 허락하지 않으신다(제1독서). 사도들의 사명은 세상에 나가 하늘 나라를 선포하고, 하늘 나라의 현존을 드러내며 주님의 평화를 전하는 것이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이 아이였을 때에 나는 그를 사랑하여, 나의 그 아들을 이집트에 서 불러내었다. 그러나 내가 부를수록 그들은 나에게서 멀어져 갔다. 그들은 바알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우상들에게 향을 피워 올렸다. 내가 에프라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고, 내 팔로 안아 주었지만, 그들은 내가 자기들의 병을 고쳐 준 줄을 알지 못하였다. 나는 인정의 끈으로, 사랑 의 줄로 그들을 끌어당겼으며, 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을 비비고, 몸을 굽 혀 먹여 주었다. 내 마음이 미어지고, 연민이 북받쳐 오른다. 나는 타오르는 내 분노대로 행동하지 않고, 에프라임을 다시는 멸망시키지 읺으리라. 나는 사람이 아니 라 하느님이다. 나는 네 가운데에 있는 '거룩한 이', 분노를 터뜨리며 너에게 다가가지 않으리라."(호세 11,1-4.8ㅁ-9)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 주 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 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 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 에게 돌아올 것이다.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거든, 그 집이나 그 고 을을 떠날 때에 너희 발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마태 10,7-15)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어느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빌어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그렇지 않으면 그 평화는 평화를 빌어 주는 사람에게 돌아온다 고 하십니다. 중국의『노자도덕경』에는 '음성상화'(音聲相和)라는 말이 나옵니다. 음 (音)은 내는 소리이고 성(聲)은 듣는 소리인데, 음과 성은 서로 떼어 놓을 수 없이 조화를 이룬다는 말입니다. 이는 우리 삶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곧, 먼저 나에게서 나가는 소리가 온전해야 듣는 소리도 온전해집니다. '뿌린 대 로 거두고, 주는 대로 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선의(善意)는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반대로 상대방에게 악담이나 저주를 했을 때에는 그것이 그대로 자기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평화를 빌어 주고 그를 축복해 줄 때 그의 삶 또한 성장 합니다. 축복의 말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누군가에게 평화와 축복을 빌어 줄 때 그 사람 안에 있는 두려움과 불신이 사라집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빌어 주는 평화와 축복은 상대방을 자유롭게 해 줍니다. 이처럼 세상을 치유하는 힘은 우리 안에 있는 사랑입니다.(매일미사에서 전재) ----------------------------------------------------------------- 오늘의 기도 "주 하느님, 저희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보이시니, 주님을 창조주와 인도자로 모시는 저희를 도와주시어, 주님께서 만드신 저희를 새롭게 하시고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2. 7. 12. Marti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