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강아지

뚜르(Tours) 2012. 8. 15. 14:55
강아지
버스에 한 아주머니가 강아지를 안고 탔다.

한 10분정도 지났을까? 강아지가 갑자기 끙끙거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어머, 우리 제니, 멀미하니?"

등등 별스러운 소리를 해댔고,

사람들은 시끄러운 소리에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이를 보다 못한 한 아저씨가 아주머니에게 한 마디 했다.

"아주머니, 버스안에서 너무 시끄럽네요. 그 강아지새끼 좀 조용히 시켜요"

그러자 아주머니는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

"아니, 이게 어디를 봐서강아지 새끼에요!

내 새끼나 마찬가진데 좀 멀리한다고 왜들그러세요. 참나~"

그때 용기있는 한 아줌마가 한 마디로 분위기를 확 바꿔놓았다.

아니 어쩌다가 댁은~

강아지 새끼를 낳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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