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사랑은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뚜르(Tours) 2012. 11. 28. 16:38

사랑은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사랑은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가령 내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그 부름에 여기에

있다고 대답하여 주는 일입니다

사랑은 사소하고 그 작은 일을 통하여
내가 그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을 주니 말입니다.

그 사소함이 무시되거나 받아들여지는 모습이

보여지지 않으면 이내 그 사랑은 효력이 없는 것으로
간단히 치부하여 버리는 어리석은

습성이 있습니다.

사랑은 수용되고 있다는 모습이 서로에게

보여져야 합니다.

그 수용의 모습은 받아들임이나 이해의 모습으로 결국

표출되어집니다.

사랑이 수용이 되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서로에게

상처의 모습으로 그리고 오해의 모습으로

변질되어 다가옵니다.

그 누군가에게 오해와 상처를 주고 싶지 않으려면

아주 사소한 배려를 소홀히 하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은 그런 아주 작고도 사소한 것입니다.
이 계절은 그런 사소함을 무시하지 말라고
내게 충고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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