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西古今

경차 탄 사람이 BMW를 살까?

뚜르(Tours) 2013. 11. 22. 23:32

값비싼 고급차들로 가득찬 한 수입 자동차 매장 앞에 경차 한대가 주차를 하더니 한 사내가 내려 매장 안으로 들어왔다.
매장내 대다수 세일즈맨들은 '저 사람은 비싼 우리 차를 살 여력이 없을거야' 란 선입견을 갖고 누구도 맞이하려 들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한 사람만 그 고객을 정중히 응대했고 결국 비싼 수입차를 팔았다.
모두가 판매 불가능이라고 여겼던 경차 주인은 돈 많은 중소기업오너였고
그날은 자신의 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직원 차를 잠시 빌려타고 새 차를 고르러 왔던 것이었다.

고정관념은 사고의 익숙함을 따라가는 것으로
매우 편리하고 편안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고를 스스로 그 안에 가두고 있다.
그러다 보니 범주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심리적으로 거부감을 느낄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 대다수는 역발상을 통해 고정관념을 뒤집은 사람들이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박형미 / 화진화장품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