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입니다. -
어떤 사람이 멀리서 고향을 바라볼 수는 있으나 바다가 사이에 있어 갈 수가 없다.
그는 가야할 곳을 알지만 그곳에 갈 수단이 없다.
그것은 영원한 안정과 평화에 이르고자하는 우리의 경우와 같다.
우리가 추구하는 안정은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우리와 그것 사이에는 ‘세월의 바다’가 놓여있다.
거기에 갈 수단을 마련해 주시기 위해 우리가 가고자 했던 그그곳에서 그분이 오셨다.
그분은 무엇을 하셨나?
그분은 우리가 타고가야 할 배를 마련하셨다.
아무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의지하지 않고서는 이 세월의 바다를 건널 수 없다.
병든 눈을 가진 사람, 신앙이 부족한 사람, 전혀 신앙이 없는 사람도
이 십자가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사람은 그 십자가에서 떨어져서는 안 된다.
십자가가 데려다 줄 것이다. (‘요한복음 주해’ 2, 2 아우구스티노 Amore Assoluto e Terzo Navigazione, a cura di Giovanni, Rusconi, Milano 1994))
'어떻게 생명의 바다를 항해할지 또 어떻게 거룻배를 타고 위험을 헤쳐 나갈지를
다른 사람들에게서 배우든지 또 스스로 터득해 나가든지 간에
오직 신적계시에 의존할 때에만 가장 든든한 배를 타고 가장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다.'
- 플라톤 Edone, 85A/86B -
- 그리스도의 생애 p479 - 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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