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동 현충원 사병들의 묘정에
낯선 비석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육군 중장 채명신의 묘』
파월 사령관을 지내면서
자기 부하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며 그는 말했습니다.
"내가 죽거들랑 사랑하는 내 부하 사병들 곁에 묻어 다오."
채명신 장군은 그의 유언 대로 사병들의 무덤 맨 앞쪽에
사병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영면하고 계십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 옆에 묻힌
그분의 아름다운 삶을,
그리고 용기있는 삶을 추모하며
그 묘 앞을 지나갑니다.
마르티노
'旅行...그곳에 가고싶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덜란드] 풍차마을, 잔세스칸스(Zaanse Schans) (0) | 2014.05.11 |
---|---|
[스크랩] 유럽의 아름다운 성당들 (0) | 2014.05.08 |
[스페인] 세비야 대성당 (0) | 2014.04.25 |
금마타리님의..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 (0) | 2014.04.07 |
[터키] 히에라폴리스(Hierapolis) (0) | 2014.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