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어떻게 이겨 내냐고?
외로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틀렸다
고독은 이겨내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치피 인생은 혼자다
큰 병에 걸려 아프기라도 하면
부모도 아들딸도 고통을 대신해 줄 수 없다.
나이 들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질병과 아픔은
오직 스스로의 몫이다.
- 우에노 지즈코 著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중에서
꼭 읽어 보고 싶은 책입니다.
저는 기도 중에
"외롭고 우울하지 않게 살게 하소서." 라고
주님께 기도합니다.
외로움은 육신에서 느끼는 것이고
고독은 영혼의 갈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로움은 사회성을 높여 주고
고독은 절대자에게 자신을 의탁하게 만듭니다.
저도
저 혼자만의 세상에서
그분의 부르심에 기꺼이 따르기를 기도합니다.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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